계속 맨날 해병대 출신 장교 아저씨를 넘어뜨려서 못 살게 구는 것 같고 제복을 더럽히는 것 같고...

맨날 빡치는 친구의 모습 보고 절망감을 느끼고 공허감을 느껴요.

내가 갑자기 발작해서 뛰쳐나가다가 다른 사람들을 넘어뜨리고 다치게 하면 진짜 너무 슬퍼요.

차라리 죽고 싶었어요. 더 이상은 못 살 것 같았어요. 

그런데 술을 먹지 못하고 효소만 먹으니깐 그런 생각들을 다 잠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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