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아르거스 안토란 황무지 내 암흑사도 에레다르들한테 포로로 끌려가 오래토록 끔찍한 고문을 당하다 풀려난

크로쿨 노예 분들이 나중에 자신을 구하러 온 은혜에 보답하여 흔쾌히 우리 드레나이 연합군과 합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같은 아군으로 받아주는데요.

그들의 충성심과 환영함을 너무 믿고 무턱대고 우리 동맹군으로 받아주면 나중에 그들이 세뇌당한 대로 우릴 배신하여

칼빵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리단 군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한테 반격을 당하지 않기 위해 우리 아군끼리 병력들을

따로 모아서 세력을 불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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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악한 만아리 에레다르 군주 자락서스는 오래 전부터 아르거스 행성 수도 마크아리(에레다스) 비전의 정원을 다스리던 대영사 벨라라의

오른팔 부관으로 활약하며 비전 마법에 대한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아키몬드의 옆 시험 감독관으로 활약해온 에레다르의 대장로 자라숨이었는데요.

지금은 파멸자 아키몬드가 가입한 아우가리에 가입하여 그 단체를 따라 불타는 군단과 야합하였고, 스스로 만아리 에레다르 군주로 타락한 뒤

사악한 지옥마법을 연마하여 온 세계를 파괴하려는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놈은 십자군의 시험장 중앙에서 노움 흑마법사 윌프레드 피즐뱅 용사님한테 소환당하여 용사님들과 격투를 벌이면서 계속 죽고 부활하는

투기장 선수의 신세로 살아가다가 나중에 뒤틀린 황천을 통해 부활한 뒤 부서진 군도 해변의 살게라스의 무덤 차원문을 통해 재침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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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아르거스 안토란 황무지 온 지역을 둘러보며 그 자리에서 집결하고 있는 불타는 군단 악마 병력을 쓰러뜨리면

그 놈들에게서 학살의 증표를 여러 개 얻어 전역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던데요.

도대체 그놈들이 몸 속에 지닌 학살의 증표가 도대체 무엇이고 어디로부터 얻었나요?

혹시 수만년 전 소수의 반기를 든 에레다르 주민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들여서 쇠사슬로 묶고 고문하고 학살하여 그 속에 들어 있는 영혼 재료를 빼내서

건물 함선 엔진 동력으로 바치는 것에 대한 공로로 불타는 군단 에레다르 윗선으로부터 하사받은 증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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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구원호가 아르거스 땅으로 향하던 도중 벨렌 예언자님께서 옛날 함선 제레다르가 격추된 것을 내려다보셨을 때,

어떤 에레다르 선임기술자 이쉬카르라는 놈이 거인 악마 안타엔들에게 소리 질러 명령하여 갑자기 그 놈의 뿔에 달린 채로 지옥화력을 발사하여 격추시키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언자님께서 타고 계시던 구원호는 곧바로 격추되어 안토란 황무지 중심부로 떨어져 추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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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정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들으신 티란데 사제님께서는 후회로 가득찬다면서 이 목소리가 정녕 그의 진심일까 의심하고

그 분께서 검은 사원에서 전사하셨을 때나 수라마르 밤의 요새에서 부활하여 살아남으셨을 때나 부서진 군도 해변이나 아르거스 본진에 참전하여

불타는 군단과 전투를  벌이다 판테온의 권좌 위로 승천하실 때도 불신과 씁쓸한 감정을 참고 그에게 말을 한 번도 걸어주지 못하고

그만 돌려보냈다는 말만 대답하시면서 자신의 부하 병력들에게 우리도 당신과 같이 나아가자고 하셨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수정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들으시던 말퓨리온 샨도님께서도 자신의 동생 일리단님께서 큰 잘못을 하였다고 말하시다가

나중에 스컬지 패퇴라는 공통의 목적을 위해 함께했던 좋은 시절을 떠오르다마다 그냥 전부 잊어버리고 세상을 치유할 방도를 찾으러 다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뭐 하는 수 밖에 없죠. 아무리 일리단님에 대한 기억이 어떻든 간에 우리는 아제로스를 향해 달려오는 위험한 적들과 어둠과 맞서 싸우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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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거스의 최고 수도인 마크아리의 삼두정 권좌 주변에 여러 링의 투기장이 세워져 있는데 그 곳 투기장에서 제드힌 투사들이 일대일로 경기에 참가해 4분 동안

서로 맨 몸으로 부대껴 씨름하고 있습니다.

각각 투기장에 참석한 제드힌 투사들은 오로지 머리가 단단한 드레나이 남성들만 이루어져 있으며 수련자들은 연습용 바지를 입고

숙련자는 아예 다리 위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치마를 입고 허리띠를 세 겹 이하로 메고 묶습니다.

만약에 경기 시간 내에 씨름을 하거나 다섯 경기 이상을 치뤘는데도 여전히 무승부가 나면 그 옆에서 지켜보던 심판의 재량으로 승패가 결정됩니다.

이 곳 투기장에서 삼두정 최고의 지도자이신 치유사 아스카라님과 유물 수호자 칼린드라스님과 오타르, 라로히르, 하카루, 아카마님을 비롯한

국회의원님께서
어린 나이엘과 함께 참가하여 경기를 구경하고 계셨습니다.

그 곳에서 우승한 제드힌 우승자는 보루스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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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로스로 피난와서 거주하던 수많은 드레나이들이 그 소식을 듣고 짐을 싸서 다시 그 곳 옛 고향 행성으로 되돌아가서 무너진 드레나이 국가를 재건하고

오래 전부터 같은 행성에서 썩어빠져 숨어들던 아르거스 세력단 소속 쿠레나이 용사님들과 합쳐서 다시 모여들어서 무너진 마을을 새로 건축해야 되겠지요.

원래 있었던 문화재나 전통문화를 다시 되살려 후손들에게 전승해야 하고요.

그리고 나서 그 분들은 불타는 군단의 잔해들을 모조리 없애버리고 청소하고 마법 주문을 통해 황폐한 땅을 풀숲이 가득한 깨끗한 지역으로 개간해야 되겠지요.

그리고 각 외곽 지역마다 빛의 군대와 일리다리 군대와 여러 아제로스 동맹군 부대들을 세워서 나중에 쳐들어올 침략자들을 저지해야 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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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악마 마력으로 둘러싸여 엄청 역하고 숨막힐 정도로 휘몰아칩니다.

그 행성 지역들마다 전부 한줄기 햇빛도 없이 아주 어두컴컴한 대기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심지어는 허약하고 부상당한 몸을 부축이는 것도 너무 힘들고 견디지 못해 쓰러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행성에 참전하여 곳곳에 행군하는 중인 불타는 군단 악마들과 싸울려면

반드시 신체건강한 모습을 유지하여 전보다 더욱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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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빛이 아니라 아르거스에서 채취한 귀한 광물인 아르거나이트였습니다.

이 광물은 나루 시초자 제라님의 함선이자 빛의 군대의 사령부였던 제네다르 함선을 비롯한 모든 함선을  

운행할 때 사용되던 광물이었습니다.

이걸 사용하면 모든 드레나이 무기의 빛벼림 칼날로 제련할 수 있고 모든 우주 함선의 갑판과 엔진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고 심지어는 아주 무기와 갑판마다 환한 빛을 내는데 사용됩니다.

빛의 군대 대총독이셨던 투랄리온 총독님의 증언을 빌리자면 아르거나이트 광석은 아르거스 몰락하기 오래 전

그 행성 지역 에레다르 문명 전체를 꽃피울 정도로 전 지역에 풍족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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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아르거스에서 다른 데로 피난가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  불타는 군단의 칼날에 굴복하지 않고

그놈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아르거스 세력단이 존재했습니다.

그 분들은 어두컴컴한 동굴에 숨어들어서서 열심히 자기만의 빛을 섬기며 타락한 지옥마력에 휩쓸어 심히 뒤틀린

몸으로 끝까지 살아남던 크로쿨 드레나이 부족민들이셨습니다.

그 분들이 살던 지역은 불타는 군단의 지옥마력 영향으로 지옥용암이 강과 호수처럼 흐르던 곳이며 빛 한 점 없이

아예 어두컴컴하고 황폐한 지역이었습니다.

그 곳은 한 때 구원호가 아르거스 본진으로 향해 달려갈 때 먼저 착지한 지역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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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께서는 사냥꾼 알레리아님이 제네다르 격침 이전, 실용적인 입장에서 공허의 힘을 연구하는 것을

아예 멈추도록 강제로 잡아가 감금하고 탄압했습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다른 나루님들과는 다르게 권위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서 자신의 휘하로 움직이는 빛의 군대를

자신의 도구로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일리단 군주님을 빛의 용사로 지목하고 아제로스 용사님들과 일리다리 충사님들을

지정된 장소로 안내하여 일리단 군주님의 과거를 알려주는 일을 하셨지만..

결국에는 일리단 군주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강제로 묶어버리고 원래대로의 모습으로 치료하려고 하는

오만함과 무식함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일리단님의 심판을 받고 가루로 나자빠져버리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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