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6일 오전 7시 30분 경 서울시 강동구 천호역 근처 롯데리아 문 앞에서 소규모 안내견 협회의 소속 중증 시각장애인 두 회원
허지연 씨(28)와 김지선 씨(28)가 각기 다른 훈련기관의 표식이 새겨진 하네스 착용한 안내견을 데리고 들어가다 계산대 점원들한테 제지를 받고
티격태격하며 싸워왔는데..
허지연 씨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선물받은 레브라도 리트리버 견종 안내견을 데리고 왔고, 김지선 씨는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서
선물받은 푸들 견종 안내견을 데리고 왔다.
그들은 1일 전 각자 자신이 일하고 있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인근의 한 회사 내에서 자주 안내견을 동승 반입하며 일하다
미리 월차 휴가 하나를 써서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잔 뒤 다음 날 6시 43분 경 일찍 일어나 안내견을 데리고 가까운 서울지하철 5호선
강동역을 방문하여 지하철 역칸 내에 반입하여 천호역으로까지 가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가 롯데리아 앞으로까지 걸어갔다.
그런 사람들이 와서 점원들과 티격태격 싸우다가 장애인복지법 42조 3항의 법 조항을 들먹이며 고소하겠다고 하자 점점 지쳐간
롯데리아 점원들이 말리다 못해 결국 하는 수 없이 그들의 안내견 반입을 식당 내에서 허가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웃으면서 자신의 안내견을 데리고 함께 식당 안으로 출입하게 되었고 테이블 자리를 찾아 의자를 꺼내 앉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계산대에서 일하고 있는 롯데리아 점원 한 명을 자기 테이블로 불러 세워 점자 메뉴판 좀 달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롯데리아 점원 한 분이 여기 우리 매장에는 점자 메뉴판 같은 게 없다면서 우리 점원들의 숫자가 줄어들어 손님들이 대신 주문해줄
키오스크밖에 없다고 사정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그들 중 한 명이 당황하며 점원한테 언성을 높여 아니 그럴꺼면 왜 니네 매장 홈페이지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메뉴판이 카운터에 구비되었다고 거짓말을 하냐면서 말다툼을 계속 이어가다 이런 끔찍한 말로 협박하였다
"내가 국가인권위에 진정할까? 너네 매장을 싹다 사기죄에다가 장차법 상 장애인 접근권 침해로 고소해버릴까? 예전 시각장애인들이 키오스크 때문에 국가인권위에 고발하여 진정서를 냈는데 나도 거기에 신고해버려서 너 같은 놈을 매장에서 해고시켜 말어? 내가 안내견을 데리고 여기까지 멀리 와서 힘들게 24시간 문 여는 매점을 찾아 밥 먹으러 갔는데 내가 거기까지 안내견을 데리고 보이지도 않고 뭔지도 모르는 키오스크 화면 앞를 보고 주문하러 가야 했나? 어?"
그러면서 그들은 화들짝 일어나서 점원을 멱살잡아 뺨을 후려치며 가슴을 걷어차고 집단폭행하였고 옆에 있던 직원과 티격태격하며
싸움을 붙였다.
그러다가 그 광경을 목도한 한 계산대 점원이 경찰에 신고하였는데 결국 그 두 사람은 그 점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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