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우리 일리다리 최고 사령부였던 아웃랜드 검은 사원 맨 꼭대기 아랫 층 안에서는

수 십명의 열렬한 잿빛혓바닥 충성파 병력들이 집결하고 있었습니다.

그 분들은 일리다리 군대를 탈퇴하여  검은 사원 밖을 나가려는 자기 동족들을 암흑 마법으로

결박하여 일리단님께 오래토록 절대 충성을 바치도록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그 층 안에 서 계시던 지옥군주 분들은 망령에 사로잡힌 아카마 현자님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치료사인

비술사 들과 함께 일리단님께서 계시던 곳으로 들어가는  문 곁을 지키며 수호하고 계셨습니다.

반응형

난 항상 일리단님의 외골수 같은 면을 동경했습니다. 어쨋든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불타는 군단을 파멸시키는 거니까요. 다른 건 중요치 않습니다. 또 그 무엇도 우릴 방해해선 안 됩니다. 

나를 용사로 받아주십시요. 그러면 내 모든 지식과 힘을 동원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머지않아 우린 적을 모두 짓밟을 겁니다. 음... 아카마도 그 적에 포함되겠지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