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둠칼날공화국 북쪽 지방 도시 내 어느 춥디 추운 길거리에 어느 허름한 다세대 주택 내 칼도레이 악마사냥꾼 가문의

집에서 살고 있던 3번째 딸이 두꺼운 코트를 입고 두꺼운 장화를 신은 채 눈 밭을 밟으며 먹을 것을 찾으러 두루

다니셨는데...

그렇게 장시간 동안 추위를 이겨내고 헤매며 돌아다니다 우연히 24시간 칼도레이 한식 식당을 찾아 밥 먹으러

들어가셨습니다. 

그 곳 식당 안에서 따끈한 육개장 하나를 주문하여 맛있게 밥을 먹고선 식당 주인들에게 돈을 내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 뒤 그 소녀는 또 다시 눈이 뒤덮인 보도를 따라 밟고 걸으며 자기 집으로 돌아갈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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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 다방마다 그냥 커피나 특별한 차만 골라 손님들에게 접대하면 괜찮은데..

거기에다가 양주나 맥주, 심지어 임페리얼 같은 고급 술까지 손님들에게 접대하니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요.

어떤 손님들은 보통 청소년들로 자리에 앉아 커피 하나 주문하여 커피 한 잔 접대 받고 마시는데..

다른 편 손님들은 30대 이상 어른이라서 양주나 맥주 몇 병을 시키고 극단적으로는 임페리얼 고급술까지

주문하여 접대받아 술을 왕창 마시고 놀잖아요..

그러다 손님들끼리 서로 술 취한 사람과 마주치면 너무 괴롭잖아요.

게다가 그 곳에서는 커피와 고급차 뿐만 아니라 소주나 양주, 맥주 등과 같은 술을 서빙해야 하고

임페리얼 시바스 리갈 같은 고급 술을 서빙해야 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고용조차도 금지됩니다.

그래서 다방을 영업할 때마다 무조건 청소년들이 들어오거나 거기 안에 일할 수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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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그런데 제가 직접 밖에 나가서 다방을 한 번 방문하고 와봤는데 거기는 아주 화려하게 생긴 고급 소파가 놓여져 있었고 불빛이 빨갛고 환하게 비춰 있습니다.

티비도 켜져 있고요.

그러다가 저는 4천원짜리 커피 한 잔을 주문한 뒤 받아 마셨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수학의 답을 틀고 공부하고 콘센트까지 껴서 휴대폰 충전하다.. 갑자기 영업 시간 다 됐다면서 저를 밖으로 내보내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커피 한 잔 값 4천원을 카드로 결제한 뒤 나가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도 왜 다방의 간판은 아직도 저녁이 다 돼가도록 영업하는 것처럼 계속 환하게 켜져 있는지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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