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족들이 일리단님 자신을 또 다시 배신자라 일컬어 불러대셔도 일리단님께서는 다시는 절대 그 어두컴컴한 감옥에 갇히지 않으려고

애쓰셨습니다.

그 분께서 만 년 전부터 하이잘 산에 영원의 샘을 부어 다른  동족들에게 위협을 줄 뻔한 큰 잘못을 저질러도 이제는 자신이 더 이상 주변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걸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증명하여 보이러 가셨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고향에 머물러서 같은 칼도레이 동족들을 해치러 다니지 않겠고 다른 곳으로 가서 얼음왕관을 파괴시키는 의식을 진행하러 갈테고

저 멀리 아웃랜드로 떠나가서 불타는 군단을 모두 파멸시키는 부대를 구축하러 가실 예정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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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불타는 군단 악마들과 그의 부관놈들이 다 쓰러지고 살게라스까지 봉인해두고 다 끝났는데..

그것말고는 우리 일리다리 충사님들의 맹활약과 역사를 얘기할 게 하나도 없어요.

그 뒤에 벌어질 후속작으로 우리 일리다리 충사님들 중심으로 전투에서 활약하시거나

스토리를 이어나가시거나 그런 건 아무것도 없다니... 어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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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건 불타는 군단의 파멸 뿐이지 괜히 허망하게 나루한테서 원상회복 치료를 받아서 

자신의 힘을 잃어버리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불타는 군단을 파멸시키기 위해 불타는 군단의 힘을 받아들여 스스로 악마로 타락시키고 변형시킨 것이며 

자기 눈을 의식으로 버리고 그렇게 함으로 불타는 군단을 본진의 세계로 쳐들어가서 파멸시키는 힘을 사용하는 것일

뿐인데..

갑자기 나루 제라님한테서 망가진 형체를 벗어던지라며 강제로 빛의 치료를 받아 원래 약한대로 돌아간다면 

그게 무슨 치료입니까? 남의 사정없이 빛의 광선을 강제로 쬐이게 해서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바꾸는 거죠.

자기의 상처는 바로 나 자신이고, 자기 운명은 자기의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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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이트 엘프 칼도레이, 블러드 엘프 신도레이들과 트롤, 인간, 오크 분들을 비롯한 타종족 뿐만 아니라.

우리의 나무, 우리의 숲, 우리의 미생물들과 우리 지렁이들까지 다 살아숨쉬는 모든 것은 다 절멸하는 

악한 악마새끼들입니다.

그 놈들이 가는 곳마다 사막으로 만들고 황천으로 만들고 황폐한 땅 아웃랜드보다 더 황폐한 땅으로 만듭니다.

그 놈들은 일리단님의 부하로 삼기는 것 외에는 한 명이라도 살려둬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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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릴 적부터 군사 훈련을 혹독하게 받아가시면서 알드라치 전투검 같은 매서운 전투검을 계속 만들고,

불타는 군단의 모든 제의에 복종을 거부한 자부심 많으신 알드라치인 분들의 마을은 어디에 있을까요?

용맹한 전사이자 알드라치 왕이신 토라나아르 폐하가 사시는 곳은 어디일까요?

몇 년 전에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을 만드시면서 옛날에 델린 프라우드무어 제독님(제이나 대마법사님의 아버지)께서 

그 곳에서 근무하셨던 쿨 티라스 항해와 느조스의 저주를 받은 아즈샤라 여왕과 그 부하 나가들의 고향인 나즈자타를

발견하셨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불타는 군단을 완전히 패퇴시켜왔던 용맹한 알드라치인의 마을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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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원에서 대기 중인 나머지 일리다리 병력들을 소환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영혼 동력을 공급하여 앞쪽에 있는 불타는 군단의 관문 세 개를 열려면 그에 따른 악마들의 영혼을 공급하는 것이

필요할 때는 더더욱 그래야 합니다. 

그것을 여는데 군단 악마놈의 영혼이 부족해 동력을 공급하지 못하거나 그것을 열려 하다가 갑자기 주변에 악마들이

와서 쳐들어오고 방해하지요. 그리고 게다가 지옥살포기에 잘못 접촉되면 지옥마력을 방출하여 접촉하는 모든 것을

타락시키기에 잘못하면 스스로 악마 추종자가 될 수 있지요.

그리고 잘못하다 첨탑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그 관문 근처 주변에 사는 악마들을 먼저 싹쓸이 없애고 영혼 동력을 공급하여 관문을 열어야 반드시 

우리 근처에 병력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있는 지옥 살포기와 건물 안정기와 모든 차원문들을 없애야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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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리단님께서는 예부터 파멸수호병 군단 악마 사령관인 아지노스를 쓰러뜨리시고 온 세계를 제패하시며

그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진 아지노스의 쌍날검을 차지하시고 불타는 군단을 물리치자고 명령하십니다.

이 분께서는 일리다리 의회라는 자신만의 군대를 창설하셨습니다.

오직 불타는 군단을 전부 절멸시키겠다는 목적으로만요...

이런 사람이 검은 사원에서 쓰러져 영면하셨다는 건 하늘도 분노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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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라이트 쐐기돌은 살게라스의 먼 옛날의 해골 열쇠로 불리우는 살게라스의 쐐기돌인데요.

우리 위대하신 아웃랜드의 군주 일리단 스톰레이지님께서 이 쐐기돌을 두시고 불타는 군단을 무찌르려는 내 계획의

핵심이라고 일컬으셨습니다.

그것을 찾아야만 아웃랜드의 어둠달 골짜기 검은 사원에서부터 나스레자, 뒤틀린 황천, 마르둠, 니스카라 심지어는

불타는 군단 최고 본거지인 아르거스까지 어디든 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걸 찾아오면 반드시 검은 사원으로 돌아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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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 군주님께서 빛의 나루 제라한테서 받은 빛의 선물을 거절하고 오로지 자신의 모습을 고집하시며

내 목표가 오로지 불타는 군단 파멸이라고 내 운명은 나의 것이다라고 선포하셨을 때,

투랄리온 경께서 칼을 드시며 보복하려 하시는 것을 막으실 때 말씀하신 말씀입니다.

선택 받은 자들은 없다며 우릴 구원하는 건 우리 자신 뿐이다라고요.

진짜 복을 받을 것이라는 신념, 신이 우리를 구원해줄 것이라는 신념에 치우치면 정작 자기가 자기 자신을 

구원하는 걸 소홀히 하게 될테니까요. 그게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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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둠, 니스카라와 같은 불타는 군단이 점거한 악마 세계에서 초록색 용암이 연못처럼 모이고 강처럼 흐르고 있는데..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 뜨거울 거 아니에요? 심각한 3도 화상을 입혀서 더 이상 다리를 못 쓰고 절단해야 할 지경이 될 텐데요.

그런데 거기에 침공하여 거점을 세우시면서 악마들을 사냥하러 다니시는 악마사냥꾼 충사님들은 어떻게 거기 밟으면서도 너무 아픈데 그 발에 화상이 안 날 수가 있는 것이죠? 진짜 신기합니다.

보통 사람이 밟아도 엄청 뜨겁게 달궈질 것이고 깊이 빠져들면 진짜로 다리를 절단해야 할 상황이 되는데..

진짜 멀쩡한 자기 발을 유지해서 그대로 악마 사냥에 나서실 수 있다는 건... 기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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