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우리 일리다리 최고 사령부였던 아웃랜드 검은 사원 맨 꼭대기 아랫 층 안에서는

수 십명의 열렬한 잿빛혓바닥 충성파 병력들이 집결하고 있었습니다.

그 분들은 일리다리 군대를 탈퇴하여  검은 사원 밖을 나가려는 자기 동족들을 암흑 마법으로

결박하여 일리단님께 오래토록 절대 충성을 바치도록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그 층 안에 서 계시던 지옥군주 분들은 망령에 사로잡힌 아카마 현자님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치료사인

비술사 들과 함께 일리단님께서 계시던 곳으로 들어가는  문 곁을 지키며 수호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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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님께서 한 번도 어떤 아제로스 용사를 납치하여 황천날개 마루의 용아귀 부족 사령부로

끌고 들어가서 일리다리 충사님으로 강제 개종시켜서 황천석을 캐라고 한 적도 없으셨는데..

황천용군단 간첩 모티퍼러스가 내준 가짜 편지를 전달받아 용아귀 부족 오크로 위장하여

남의 광맥을 추출하고 인부들에게 독이 든 고기를 주고 바위갈퀴들을 도륙하러

갈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놈은 용아귀 부족 총책임자이신 모르호르 대장군님 앞에 충성된 척하면서

용아귀 부족을 위해 모든 일을 다 한 것처럼 연기하여 스스로 용아귀 군주가 될려고

하고 있지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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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동안 저 멀리 아웃랜드 어둠달 골짜기 검은 사원 주변에 해외파견 나가 일리다리 본부를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하셨던 성난태양황천공화국 남쪽 지방 출신 붉은인장대 장교 대위님께서는

오랫동안 검은사원 본부를 수호하는 임무를 다 마친 공로로 윗선에서 휴가를 6일짜리 포상받고

자신의 고향인저 머나먼 반대쪽 황천의 폭풍 남쪽 지방 도시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그 지역 인근 상가 길을 따라 걸으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려는 도중 우연히 인근 도시 커피점에

들어가 생과일 주스 2병을 주문하여 돈을 내고 해당 번호 테이블 자리에 앉아 혼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자신이 주문한 생과일 주스가 완료되자 곧바로 카운터 앞으로 달려가서 그 주스가

달린 쟁반 접시를 들고 자신의 테이블로 옮겨 빨대를 대고 맛있게 드시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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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위대하신 일리단님께서 저 어둠달 골짜기에 몰래 잠입하던 황천용군단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실지 궁금합니다.

맨날 자신의 땅을 빼앗기고 용아귀 부족들에게 푸대접 받으면서 맨날 눈치보며 자기 새끼 용을 먹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투덜거리며 원래대로 되찾고자 우리 부대원들을 죽이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대로 그 분들을 무시하고 처단하는 일에만 힘을 쏟아야 되는 건 아닌지요.

아니면 원래대로 황천날개 마루 섬을 그들에게 돌려주어 우리 용아귀 부족 충사님들이 새로 살 땅을 마련해줘야 되는 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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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아웃랜드 어둠달 골짜기 황천날개 마루 앞에 서서 아제로스 용사님과 접견한 정체 불명의

블러드 엘프 사절 모르데나이는,

사실 황천용군단 소속 간첩 역모자였고 그는 일리다리 최고 죽음의 기사 데론 고어핀드가 쓴 것처럼 가짜로 위조하여

써놓은 일리다리 근무 증명서를 만들어 같은 용아귀 부족 오크 자원자로 위장시켜 황천날개 마루 섬으로 보내버렸단

말이죠.

그 섬 광맥 구석에 숨어들고서 짜고 친 고블린 용병으로 위장한 위상들과 접견하여 독이 든 고기를 만들어

우리 용아귀 부족 인부들에게 독이 든 고기들을 가져다주어 독살시키고 황천날개 알을 몰래 빼돌리고

광맥 구석마다 돌아다니는 갈퀴발톱 동물들을 무단으로 사냥하여 죽이고 고기를 만들어 황천 새끼 비룡들에게 

나눠줬단 말이죠. 

그것도 모자라서 자기네들 아제로스 용사님들이 우리 위대하신 용아귀 부족 모그호르 반장님과 감히 접견하여

스스로 용아귀 부대 군주로 군림하려고 작정하고 앉았죠.

제발 이 사람들이 이끄는 황천용군단의 대가 완전히 끊겨지고 망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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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년 전에 우리 일리단 군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4명의 동료 신도레이 지원자들과 함께 위험한 전장으로 나가서 

커다란 악마들과 싸우시다가 정신이 완전히 미쳐버려서 머나먼 장가르 습지대 갈퀴송곳니 저수지 꼭대기

불뱀제단 안으로 격리되어 회색일족 주술사들에게 치료를 받으시던 눈 먼 레오테라스 충사님 말이에요.

그 분께서 혼자서 주술사들의 결박과 치료를 받으시다 자기 앞에 침투해 들어오던 아제로스 용사님들과 맞서 

싸우시다 전사하시고 돌아가셨잖아요.

그렇게 해서 그 분께서 날 여기 죽이지 못한다며 다시 살아 돌아오겠다고 외치신 뒤 그 자리에 쓰러져

돌아가셨는데 언제쯤이면 우리 위대하신 눈 먼 레오테라스 충사님께서는 뒤틀린 황천에서 부활하여 다시

살아 돌아오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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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제로스 연합군을 비롯한 침입자들이 아웃랜드 원정대를 명목으로 자신과 일리다리 군대의 영역을 감히 침범하려고 하는 것

2. 자신의 가르침과 명령을 감히 거스르고 반기를 들고 감히 자기한테 함부로 말을 걸고 질문하는 것

3. 불타는 군단과 맞서 싸우는 지휘관으로써 아주 무능한 전략을 짜고 명령을 내리실 때

4. 자신의 악마 마법 갈증에 못 이겨 자신의 일리다리를 배신하여 불타는 군단과 손잡으러 가는 자

위의 네 가지 중에 단 한 번이라도 그런 행동을 했다면 반드시 분노하여 뛰쳐 날아다니며 쌍날검을 드시니 그 분의 분노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장 위엄있고 간지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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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랜드 검은사원 내 잿빛혓바닥 결사단에 입대하여 모든 충직하신 부하 쿠레나이 분들을 이끄신 일리다리의 어느  뒤틀린 전투군주님께서

2년 동안 자기 뒤틀린 부하들과 함께 순찰하여 검은 사원 내에 몰래 기어들어온 침입자들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임무를 오랫동안

수행해오셨는데..

그 분께서 나중에 윗선에서 전갈 받고 잠깐 자기 부대를 떠나서 아웃랜드 저 멀리 황천의 폭풍으로 가서 그 지역에서 주둔하여 살고 있는

성난태양 가문 출신 블러드 엘프 주민들과 군인들과 대화하며 조사하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나서 그 분께서는 아웃랜드 어둠달 골짜기 남브 황천날개 마루에 자리잡음 용아귀 주둔지를 방문하여 그 곳에서 일하고 계시던

타락한 오크 와이번 기수병들을 만나 대화하여 그 분들의 탁월한 공중 방어 실력과 와이번을 탄 채로 얼마나 공중공격을 잘 할 수 있는 것인지

잘 파악하고 조사한 뒤 그들을 이끌고 혹독한 훈련을 시키시고 전두지휘하시던 모르호르 대장군님과 접견하여 긴밀한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전투군주님께서는 대장군님과 함께 손잡거 저 멀리 타락한 오크 조련사님 한 분을 만나 와이번 한 마리를 주문하여 탑승한 뒤

저기 먼 하늘을 날아다니는 시연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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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리단님께서 굴단의 해골의 마력을 모두 흡수하고 스스로 강인해지시면..

그 해골 속에 남긴 모든 기억을 다 알아보시고 어둠달 부족 시절 흑마법사 굴단이 자신의 스승인 넬쥴을 배신하여 불타는 군단에 합류한 것과

킬제덴의 옥좌에까지 가서 성대한 마법 의식을 치루는 기억과 아킨둔에 부하들을 보내어 유물을 캐내오고 흑마법 의식을 치루다 망친 기억이 떠오르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악마의 힘을 더 많이 차지할려고 자기 부하 흑마법사들과 주술사들을 이끌고 살게라스의 무덤 안으로 들어가다 죽은 기억도 떠오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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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도레이 여성 최초로 2명의 남성 후보생과 나란히 일리단님 앞에 나아가 직접 훈련받고 악마사냥꾼의 길을 걸으셨던 알란디엘 교관님께서는 

다른 악마사냥꾼 지원자 분들과 후보생 분들께 따뜻한 말솜씨를 건네시며 어떻게 모든 불타는 군단 야영지 내에 몰래 침투하여 악마 부관들을 베어죽이고

차원문을 비롯한 주요시설을 파괴할 것인지 제대로 된 전략을 자세히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께서 카라보르 훈련소에서 악마사냥꾼 지원자 분들과 후보생 분들을 훈련시키는 교관으로써 전투검을 들고 훈련받은 지원자 분들 주위를

걸어다니며 밤새도록 감찰하시다가 가끔 자기 천막자리로 돌아가실 때가 있는데 그 분께서 앉아계신 천막 주위에서도 한 2명의 지원자가 그 분을 수호하며

전투검을 들고 지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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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카마 현자님께서 아킨둔을 죽은 드레나이 동족들의 유골들이 안장되어 묻힌 신성한 무덤으로 생각하고 그 곳으로까지 영혼 흡수기를 들고

어둠달 부족 충사님과 함께 아킨둔으로 가는 것을 보고 완전히 삐뚤어지고 일리단님을 배신하여 감옥에 갇힌 마이에브 감시관장을 풀어줄려고 걸어갔는데..

사실 우리 일리단님께서 굴단의 해골에서 힘을 흡수할 때 물려받은 기억으로 그 신성한 무덤인 아킨둔 안을 들여다보실 때...

사실은 흑마법사 굴단이 보낸 부하 오크 흑마법사들이 이 도시 안에 묻힌 유물을 찾으려 했던 곳이었고 그 곳에서 암흑의 의식을 치루다가 무덤에 묻힌 망자들이

죽음에서 깨어났던 곳이고, 감히 손대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려 끔찍한 악의 세력인 불타는 군단과 아주 기이한 존재가 소환되어 이 도시를 산산이 파괴하고

거대한 반구를 쪼개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망자의 유해를 거대한 사막 지역에 흩뿌려놓은 곳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소환된 불타는 군단이 점령하여 어떤 참혹한 지옥의 무기를 시험한지라 부차적으로 발생한 지옥마력의 영향으로 이 도시의 모든 것을 뒤틀고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황폐화되었다고 합니다.

아킨둔은 원래 드레나이의 신성한 무덤이 아니라 한 때 여러층으로 건축되어 수많은 방과 전당을 품은 웅대한 드레나이 대도시들로 가득한 지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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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델님께서는 최상층 뒷쪽 어딘가에 숨어계셔서 일리단님의 죽음과 뒤로 목격하고 뒤에서 들러오는 아제로스 연합군들의 승전가를 듣고 혼자 흐느끼고

슬퍼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모든 악마사냥꾼들을 잃었고 이제 이 곳에서 할 일이 하나도 없어서 자기 혼자 적들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정신없이 전투검을 휘두르시다가

확실하게 전사하여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절망밖에 안 드셨습니다.

그리고선 반델님께서는 오래 전 카리엘을 위해 만들었던 목걸이를 내려다보시며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시며 적을 공격하고 학살하는데 필요한 지옥마력을

끌어내시며 조용히 걸어가셨습니다.

그러다 그 순간 아주 익숙한 목소리의 일리단님의 음성을 들으시고는 혼자 고뇌하시다 악마의 마력을 흡수하며 어둠 속으로 걸어들어가, 밤의 한가운데로

사라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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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라이언스와 호드로 뭉친 아제로스 연합군들이 우리 아웃랜드 전역의 일리다리 부대를 파괴하고 말살시키고 있으니 이제부터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

몇 달 내에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우리들 모두 오래 살아남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리단님을 따라 아르거스로 침공하러 가든 여기 검은 사원에 남아 군단이나 얼라이언스 호드 연합군과 싸우든 하나도 소용없이 모두 죽고 말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일리단님의 말에 조금이라도 진실이 담겨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 뿐입니다. 반드시 쓰디쓴 최후를 맞이하더라도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워

복수하려는 목적을 반드시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슨 위험이 닥쳐와도 자신의 검은사원 성벽을 방어하지 못하고 가만히 서서 아르거스로 가는 차원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며 전투준비를 합니다.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루고서라도 일리단님의 불타는 군단 파멸 계획을 의심없이 따르고 모든 악마세계로 침투하여 군단의 악마들을 절멸시키기로 하였습니다.

그건 일리다리 의회 내에서 일하고 계시던 모든 악마사냥꾼 의원님들도 동의하시는 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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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님께서 부서진 해변에서 갈퀴송곳니 나가 병력들을 이끄는 것부터 시작해서 전 지역 동맹군들을 모아 일리다리 군대를 창설하고 아웃랜드에 침공하여

불타는 군단의 모든 악마들과 총독 마그테리돈을 쓰러뜨리시는 승리를 거둔 이후로부터 며칠이 지나서 승승장구하시며 자신의 군대를 어둠달 꼴짜기

검은 사원 앞에 집결하여 지옥불성채 교두보와 황천의 폭풍을 돌아서 다시 원래 장소인 검은 사원 앞으로까지 행진하는 열병식을 진행하십니다.

열병식 때 일리다리 소속 지옥피 오크 부대부터 용아귀 오크 부대, 나가 갈퀴송곳니 부대, 갖가지 전향 악마부대, 잿빛혓바닥 친위부대,

마지막으로 일리단님의 가장 충직하고 용맹한 붉은인장대 신도레이 부대와 최정예 악마사냥꾼 부대 순으로 시가행진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들이 집결하여 시가행진하던 사이에 용아귀 부대 오크 병사들이 이끄는 와이번들과 최정예 악마사냥꾼들이 타는 흑표범들과 거대 오크 전차들과

거대한 갈퀴송곳니 투사들도 함께 이끌고 주변 모든 적들에게 우리 군의 드넓은 위용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하다가 모든 일리다리 군대가 아웃랜드 전역을 돌며 악마들과 싸우며 군기를 바짝 세우고 줄을 서서 시가행진하여 다시 어둠달 골짜기의 검은사원 앞에

멈춰 서시면 그 때부터 우리 일리단님께서 하늘의 음성으로 자신의 군 부대 모두에게 불타는 군단 파멸 계획의 중요성과 누군가 자기 영역을 침범하러 온

아제로스 연합군들이 있다면서 그들과 맞서 싸우라고 명령하시고 무조건 나를 따르라고 연설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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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리다리 의회나 공공장소에서 일리단님께서 걸어가시는 걸 볼 때마다 환호하며 갑자기 자기 좋은 조언 있다고 그 분한테 달려가서 불러

조언을 함부로 하고 그러면 일리단님께서 귀찮아하며 짜증내시며 분노하십니다.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무조건 자기 앞에 침묵하고 자기 말을 듣는 충실한 사람을 가장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일리단님 주위에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않도록 우리가 조심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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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제로스 호드 얼라이언스 연합군들이 지옥불성채 교두보와 갈퀴송곳니 저수지까지 침투하여 우리 일리다리 전우들을 다 실각시키고

마그테리돈까지 처치했는데..

우리 일리다리 의회는 그에 대비하여 먼저 검은사원과 어둠달골짜기 지역 내 일리다리 기지와 성벽에 지원군을 보내고 우리 앞에 침입하러 온

연합군의 공격에 대비하여 반격해야 합니다.

그것보다 더 시급한 작전은 없습니다. 먼저 저희 진영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반격을 가해야 아르거스 침공 준비와 진짜 공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리단님께서는 아예 우리에게 검은 사원의 성벽과 자신의 주문과 검만 믿고 아래로 내려가서 전투 준비를 여러 번 한 뒤 방어를 하라고만 명령하십니다.

그래서 우린 그냥 일리다리 의회 의원으로써 하는 수 없이 아무런 대꾸도 안 하고 그 분의 명령을 따라 일리다리 의회 내 의석에 앉으면서 검은 사원의 성벽을 믿고

아래로 내려가 맨몸으로 자신의 주문과 검으로 적들을 쓰러뜨리며 열심히 의원으로써 일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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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일리다리 군대의 창설자이신 일리단님과 우리 최고의 사령관님을 다시 감옥에 가두려거나 살해하려고 뒤를 쫓아다니면 반드시 상부로부터

흉폭한 군대를 보내어 당신네들이 이끌던 군대를 모조리 쓸어버리고 감옥에 가두어버릴 것입니다.

즉 우리가 당신을 체포하여 배고파도 굶어 죽지 않고 자해를 하려 해도 치료가 되는 그런 어두컴컴한 마법 결계의 감옥에 가두어버려서 창살 앞에 

오줌 젖은 음식을 건네주고 간수 악마들을 고용하여 당신을 모욕하게 할 것입니다.

때에 따라서 오래 전에 우리에게 한 것과 똑같이 당신을 처형장으로 끌고가 기타 참수형에 처하거나 고문장소로 끌고 가 고문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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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카라보르 사원 정화를 미루고 자기 동족을 부려먹는 일리단 군주님의 폭거에 저항하여

자기네 동족들을  해방시키겠다고 마이에브를 감옥에서 풀어주고 아제로스 연합군과 손잡아 역모한 뒤

우리 일리단님의 군대와 의회를 학살하게 만들고 나머지 최상층 꼭대기 문을 열어 일리단님을 죽음으로 내몰면...

검은 사원 최상층에서 혼자 해방시킨 여러 명의 동족들과 함께 자유로울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황천의 도가니로 치뤄진 의식에서 일리단님의 영혼의 말씀대로 검은 사원 최상층에 올라가

자기와 대화하러 달려들은 악마사냥꾼 충사님들과 그 위의 사령관이신 학살자님한테 포위되어

그들과 맞서 싸워야 했고 그 결과 그 곳에서 참패당하여 자기 몸에서 망령 한 마리가 뜯겨져 나간 뒤 다 버려집니다.

물론 오래 전에 우리 일리다리도 뒤틀린 드레나이 잿빛혓바닥 부족민들을 이런 식으로 함부로 대하고

노예로 부려먹으면 절대 안 되겠지만..

그래도 아무리 선한 의도로 하더라도 우리 일리단님이 이끄시는 일리다리 군대에 대하여 반역질을 하면

이런 끔찍한 결과를 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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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 군주님께서는 검은 사원으로부터 아웃랜드 전체까지 자리잡아 주둔 중인 모든 일리다리 타종족 군대를

지키는 데 신경을 쓰지 않으셨습니다.

심지어는 검은 사원 내에서 일하고 있는 일리다리 의회의 일원 분들과 카라보르 훈련소에서 열심히 

악마들을 사냥하고 악마의 힘을 사용하고 통제하는 훈련을 받고 계시던 수많은 악마사냥꾼 지원자 분들과

위대하신 4대 교관님들의 생사에 신경쓰지 않으셨습니다.

일리다리 최정예 부대를 되살리는데 아웃랜드의 모든 물을 관장하던 갈퀴송곳니 저수지나

마그테리돈을 결박하여 수로를 따라 악마의 피를 흘려보내고 지옥피 오크 충사님들을 양성하는

지옥불 성채 교두보를 지키는데 힘을 쓰지 않으셨습니다.

오로지 그 분의 관심사는 모든 악마 세계를 침공하는데 최정예 부하들을 이끄시어 불타는 군단을 파멸시키고

불타는 군단의 최종 본진인 아르거스 행성까지 가는 차원문을 만드는 데에만 신경을 쓰고 온 힘을 퍼부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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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 아카마는 자신과 대화하러 다가오는 우리 일리다리 최정예 충사님들을 속박해두고

자신 앞에 오는 학살자님의 운명과 마주치며 검은 사원 최상층을 지키려는데..

저 멀리 위의 하늘을 계속 열어 학살자님 위에 먹구름이 몰려들게 하였고 학살자님께서 싸우는 발걸음마다

천둥 번개를 연달아 치며 감전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현자는 자신의 몸에서 전류를 세게 방출하여 자 더 큰 감전 피해를 입혀 상대가 뒤로 물러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죽음의 화살을 시전하여 학살자님을 더 큰 죽음으로 몰아붙이려고 하였으나..

그러나 학살자님한테서 마법 차단을 당해서 시전도 못하고 그만 먹구름을 이용해서 천둥 번개를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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