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당신같은 아제로스 용사님들이 자기에게 달려들어 맞서 싸우려 든다는 것을 보면 갑자기 풀려났다는 기분과 함께

갑자기 여러분들께 격분하여 곧바로 쌍날검을 들고 맞서 싸울 것입니다.

하지만 제 몸 속에는 스스로 통제될 수 없는 내면의 악마가 있어서 당신들과 싸우다가 제 체력이 딸리면 곧바로

제 몸 밖으로 뛰쳐나가 탈태하여 전투검을 꺼내들어 여러분들을 향해 회오리로 돌아 무차별적으로 찌르고 베어 죽이려

합니다.

도대체 누가 제 몸의 진짜 주인일까요? 제 자신일까요? 아니면 제 몸 속에 있는 내면의 악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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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 군주님께서는 영혼 시야로 주위를 둘러보시며 방어의 문양을 찾아내셨습니다.

그 방어 문양들은 각 원반 기둥의 밑동 주위에 각인되어 있었고 각각 중앙 기둥을 둘러싼 세 개의 주 인장과 연결되어 

있었던 문양들이었습니다.

그걸 제대로 파악하신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인장을 향해 쌍날검 하나를 던지시어 회전하며

날아간 검과 검은 바위와 충돌하며 주문을 깨뜨리셨습니다. 

그렇게 해가지고 계속 쏟아져 들어오는 지옥수호병의 수를 줄이시고 나머지 지옥수호병들을 향해 공중으로 최대한

높이 도약하시어 적들을 향해 몸을 던지시며 쌍날검이 춤 추는 채로 절단하셨고 몸을 숙여 적의 도끼를 피하시며 자신을

붙잡으려는 적의 손아귀를 베어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룬 문양의 중앙에 쌍날검을 꽂아 파괴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 지옥수호병들을 쌍날검으로 춤을 추시어 베어죽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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