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리단님께서 굴단의 해골의 마력을 모두 흡수하고 스스로 강인해지시면..

그 해골 속에 남긴 모든 기억을 다 알아보시고 어둠달 부족 시절 흑마법사 굴단이 자신의 스승인 넬쥴을 배신하여 불타는 군단에 합류한 것과

킬제덴의 옥좌에까지 가서 성대한 마법 의식을 치루는 기억과 아킨둔에 부하들을 보내어 유물을 캐내오고 흑마법 의식을 치루다 망친 기억이 떠오르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악마의 힘을 더 많이 차지할려고 자기 부하 흑마법사들과 주술사들을 이끌고 살게라스의 무덤 안으로 들어가다 죽은 기억도 떠오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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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흉측한 악마 괴물이나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대가로 타락해진 게 아닌,

오로지 악령숲을 타락시킨 불타는 군단의 본진을 때려부시고 티콘드리우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거대한 악마의 마법을

잔뜩 삼켜 더 강력해지고 완벽해진 탈태의 모습입니다.

만 년 동안 응어리진 분노로 티란데 사제님을 위해서 악마들을 더 많이 사냥하시려는,

그리고 자신을 악당이라고 생각하는 샨도님에게 진정한 힘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 악마들이라도 날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굴단의 해골을 삼키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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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단의 해골을 흡수해서 더 강력한 악마의 힘을 얻었으니 아키몬드와 킬제덴의 그 어떤 강력한 부관보다도 

더 강력해졌다. 나는 흉측한 악마로 변신하여 타락해져가고 있지만..

그래도 내 힘은 더 강력해져서 내 앞에 가로막는 모든 악마들과 적들을 파괴시키고 죽일 수 있게 된다.

심지어는 내 입에 지옥 유황의 불을 뿜을 수 있어서 날아다니는 적들 앞에나 걸어다니는 적들 앞에서도

불을 뿜어 더 큰 화력을 선사할 수 있다.

심지어는 이 숲을 타락시킨 장본인 티콘드리우스라는 공포의 군주를 순식간에 쓰러뜨릴 수 있게 되었다.

불타는 군단의 강력한 악마들이 나에게 다가와서 공격하려 하여도 난 이 놈들을 모조리 쓰러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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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일리단 군주님께서 굴단의 해골을 흡수하셔서 더 큰 악마의 힘을 가진 악마로 변하셨던 때였는데..

그 분께서 알겠다고 나가실 때 나무를 가로질러 도망가셨는데 그 때에 그 나무가 순식간에 밟혀져 없어져버렸단 말이죠.

그리고 게다가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자신을 고향에서 내쫓은 형 같은 말퓨리온 샨도님 앞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으시고

그대로 그대로 하겠다고 조용히 나가버리셨어요.

이쯤 되면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얼마나 참을성이 대단하신 보살님이신지 보여주는 증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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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희 말대로 우리가 저 타락한 타이콘드리우스의 진영에 세워져 있는 굴단의 해골을 찾으러 가야 하는 거지?

왜 너희가 섬기는 타이콘드리우스를 갑자기 개인적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너희 자신이 섬기는 주인놈과

군단이 몰락하면 더 좋을거라고 얘기하는거지? 

아무리 굴단의 해골이 우리 숲을 타락시킨 원흉이라고 하더라도 네가 왜 그걸 훔치길 바라는가?

왜 굴단의 해골을 훔쳐 그 힘을 흡수해야 일생동안 추구하고 싶었던 힘을 얻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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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군단의 굴단의 해골을 흡수하여 스스로 반악마가 되시고 저기 나서서 티콘드리우스라는 악한 공포의 군주

나스레짐과 그의 병력을 한 번에 다 쓸어버리셨건만..

오히려 말퓨리온 샨도님께서는 영혼을 팔아넘긴 대가로 스스로 악마가 되었다는 착각으로 일리단님을 더 이상

내 동생이 아니라고 하며 이 곳에서 썩 사라지고 다시는 이 땅에 발을 들이지 말라고 고향에서 추방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고향에서 추방당하셨으며 충직하신 나가 바다 마녀 바쉬 여군주님과 협력하여 

바다에서 나가 병력을 불러들여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이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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