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수정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들으신 티란데 사제님께서는 후회로 가득찬다면서 이 목소리가 정녕 그의 진심일까 의심하고

그 분께서 검은 사원에서 전사하셨을 때나 수라마르 밤의 요새에서 부활하여 살아남으셨을 때나 부서진 군도 해변이나 아르거스 본진에 참전하여

불타는 군단과 전투를  벌이다 판테온의 권좌 위로 승천하실 때도 불신과 씁쓸한 감정을 참고 그에게 말을 한 번도 걸어주지 못하고

그만 돌려보냈다는 말만 대답하시면서 자신의 부하 병력들에게 우리도 당신과 같이 나아가자고 하셨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수정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들으시던 말퓨리온 샨도님께서도 자신의 동생 일리단님께서 큰 잘못을 하였다고 말하시다가

나중에 스컬지 패퇴라는 공통의 목적을 위해 함께했던 좋은 시절을 떠오르다마다 그냥 전부 잊어버리고 세상을 치유할 방도를 찾으러 다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뭐 하는 수 밖에 없죠. 아무리 일리단님에 대한 기억이 어떻든 간에 우리는 아제로스를 향해 달려오는 위험한 적들과 어둠과 맞서 싸우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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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말퓨리온 샨도님의 지시로 영원의 샘 차원문을 과감히 닫다 가장자리에서 폭발을 감지하시면서 5병의 물병에 샘물을 담으실 때 답하신 말씀입니다.

"알아. 수많은 마법에 영향을 받아 샘에 뒤틀리고 말았어. 우리가... 아니 형이 차원문을 닫겠다고 한 짓이 과했던 거야! 불타는 군단을 저 더러운 지옥으로 돌려보낸 그 주문이 이제 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샘 자체와, 그 주변까지 몽땅 삼켜버리고 있다고! 재미있군... 안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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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제로스 용사님들께

"아르거스를 향하는 길이 열린 그 순간부터, 군단의 본거지인 내 눈길이 닿은 순간부터, 그 곳에서 돌아올 리는 없으리란 걸 알았다. 어떤 운명이 날 기다리든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풀리지 않는 매듭과 오랜 상처만큼은 해결하고 싶군. 이 수정에는 두 가지 전언이 담겨 있다. 하나는 나의 형 말퓨리온, 하나는 티란데를 위한 거다. 용사여, 나 대신 이것을 전해주길 바란다. 내 말을 다 전하고 나면, 수정을 하이잘 산 정상에 있는 영원의 샘 가까이에 둬라. 영웅이여, 너는 내 과거의 증인이 되었다. 결말을 맺기 위해서는 너의 도움이 필요하다. 영원의 샘, 감정에 젖을 생각은 없지만 아제로스를 향한 맹세를 보여주는 장소라는 내가 오래 전 만들어낸 장소라는 내가 오래 전 만들어 낸 마력의 샘만한 곳이 없더군. 이 추억에 잠기는 건 여기까지다. 내가 줄 수정에는 두 개가 아닌 세 가지 내용이 담겨 있다. 마지막은 널 위한 것이다. 용사여."

세나리온 의회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샨도님께

"말퓨리온, 우린 어머니의 뱃속에서도 싸우곤 했지. 우리 삶은 갈등으로 가득했어. 형은 언제나 세나리우스님의 가르침을 따랐지, 난 다른 소명을 따랐고. 난 힘을 원했어. 정복이나 지배를 위해서가 아니야. 막을 수 없는 적을 막고 아제로스를 구하기 위해서였지. 형은 절대 날 믿지 않았어. 뭐, 내 행동이 믿음직스럽진 않았겠지. 하지만 내 운명도 정해졌으니, 우리 사이의 감정의 골도 해결하고 싶어. 군단은 사라졌지만, 새로운 위협이 생겨날테지. 형만큼 그에 맞설 믿음직한 인물은 없어. 형은 아제로스의 잠재된 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일생을 보냈지. 이제 현실의 아제로스를 지켜낼 때야. 티란데를 부탁할께. 그녀의 말을 들어. 우리 중에서 가장 뛰어나니까. 긴 여정이 우리 앞에 있어. 무슨 일이 있든 영광이 깃들길... 스톰레이지의 이름에.

답신>> "수정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군. 내 동생은 이기적인 선택을 했다. 너무 많은 고통을 가져왔어. 동생의 죄는 용서하기 어렵다. 하지만, 공통의 목적을 위해 함께 싸우기도 했지. 같은 목표를 위해서. 좋은 시절이었다. 그러나 과거의 회한에 잠길 시간이 아니다. 세상을 치유할 방도를 찾아야 한다. 세상의 영혼이 고통스러워한다."

칼도레이 파수대 사령관이시자 엘룬의 자매회 대사제이신 티란데 사제님께

"티란데, 넌 오래 전 말퓨리온의 뜻을 거부하고 날 감옥에서 풀어줄 정도로 날 믿어주었어.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그 믿음도 사그라졌지. 내 형처럼 넌 내 선택이 날 어둠에 빠뜨렸다고 믿게 됐어. 하지만 내가 했던 모든 일은 오직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난 그저 일시적인 방편이나 타협을 거부했을 뿐, 의심이 솟아날 때면 하나만을 생각했다. 하나의 중심을, 널.티란데, 넌 언제나 아제로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었어. 믿음과 헌신으로 말이야. 가장 어두운 시절에도 너만은 단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어. 내 운명은, 내 숙명은 이제 정해졌어. 너에게 아제로스의 안전, 그리고 형을 부탁한다. 형을 잘 돌봐줘, 티란데. 너희 마음이 다른 쪽으로 기울기를 바랐던 때도 있었지만 결국 넌 올바른 선택을 한거야."

답신>> "제 일생동안 세상이 찢어지는 모습을 두 번 봤습니다. 어머니 달이시여, 세 번은 없길 기도합니다. 수정에서 마법사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후회로 가득하군요. 하지만 이게 정녕 그의 진심일까요? 일리단이 검은 사원 정상에서 쓰러졌을 때, 전 제 감정을 버리려 했습니다. 불신과 씁쓸한 마음이요. 그가 살아서 부서진 해변의 군단에 맞서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차마 그에게 연락할 수 없었어요. 이제 대화의 기회도 사라졌군요. 그에게 숙명이 있는 거겠죠, 저희처럼. 용사여, 우리도 나아가죠."

마지막으로 모든 아제로스 용사님께 남길 유언

"넌 아제로스를 위해 책무를 다했다. 너의 헌신과 희생은 나와 견줄만 했지. 용사여, 아제 그 이상을 해내야만 한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지금도 적들은 세를 불려가고 있고 어둠은 더 짙어지고 있다. 이제부터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이 세상의 안전은 바로 너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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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3차 대전쟁 이후로 우리 위대하신 대드루이드 말푸리온 샨도님께서 악몽에 평생 시달린 이후로

그 분을 대신하여 세나리온 의회 칼도레이 드루이드들의 새 지도자로 역임하신 부관님이셨습니다.

그 분께서는 엘룬의 자매회 지도자이시자 칼도레이 파수대의 최고 대장님이신 티란데 사제님들과 함께

전국 나이트 엘프 칼도레이 사회를 이끄셨던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판드랄은 자비우스가 꿈에서 가장한 자신의 아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세나리온 의회를 운영하고

몰래 악몽의 나무의 가지를 줏어담아 세계수 가지에 접붙임시켜 전부 타락시켜 버렸습니다.

결국 오랜 시간 동안 악몽에서 깨어나 원상회복하신 말퓨리온 샨도님께서 세나리온 의회에 다시 돌아오시자

그 새 대드루이드의 악행을 보고 그를 하이잘 산 지하감옥에 가둬두셨는데요..

나중에 라그나로스의 군대와 황혼의 망치단 군대에 의해 하이잘 산이 공격을 받자

죄수 판드랄을 지하 감옥에서 풀어주며 녹색용으로 가장한 간첩 알리스라에게 달숲으로 안전하게 보내달하며

후송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달숲으로 후송되지 않은 채 다른 곳으로 보내져 불의 대드루이드로 타락한 채

자신의 대드루이드와 쓰랄 대족장님께 반기를 드는 악한 드루이드로 변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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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나이트 엘프 동족들이 일리단 군주님 자신을 미워하고 멀리하고 감옥에 가두기까지 하여도..

말퓨리온 샨도님께서 일리단님께서 티란데를 구출하시는 걸 보시면서 한 번 더 배신의 누명에 면죄부를 주었으니

더 이상 동족을 해치거나 건드리지 않도록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일리단님께서는 형제와의 오랜 불화와 복수를 끝내고 싶어하셨습니다. 아무리 형을 오랫동안 미워하셨어도.

그리고 우리 일리단님께서는 세계를 지배할려고 오시는 게 아니라 마법의 힘을 찾으려 오셨기 때문에 

더 이상 세계수 텔드랏실이나 부서진 섬을 차지하기 위해 주둔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도 나이트 엘프 칼도레이 시민들을 감히 건드리거나 위협하려고 달려들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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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 군주님께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샨도님과 함께 힘을 합쳐서 자신의 휘하 갈퀴송곳니 나가 군대를 이끄시고,

댐을 쌓는 트롤들을 다 쓰러뜨리고 강을 따라서 스컬지 부대를 다 쓸어버리고 티란데 사제님을 구출하러 오셨는데..

그리고 차원문까지 열어서 말퓨리온 샨도님한테 데려갈려고 하셨는데..

티란데 사제님께서는 아무 말도 아무런 감사를 표하지 않고 일리단님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고 

말퓨리온 샨도님 앞에 다가서셨습니다.

그래도 티란데 사제님께서는 일리단님만의 유일한 사랑이시고 그 분께서 이미 말퓨리온 샨도님과 결혼하여

살아계셔야 하는 터라 어쩔 수 없지요. 

앞으로도 티란데 사제님께서 위기가 닥치시면 일리단님의 명령에 따라 반드시 그 분을 구출하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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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일리단 군주님께서 굴단의 해골을 흡수하셔서 더 큰 악마의 힘을 가진 악마로 변하셨던 때였는데..

그 분께서 알겠다고 나가실 때 나무를 가로질러 도망가셨는데 그 때에 그 나무가 순식간에 밟혀져 없어져버렸단 말이죠.

그리고 게다가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자신을 고향에서 내쫓은 형 같은 말퓨리온 샨도님 앞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으시고

그대로 그대로 하겠다고 조용히 나가버리셨어요.

이쯤 되면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얼마나 참을성이 대단하신 보살님이신지 보여주는 증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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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 군주님께서는 자신이 짝사랑하던 티란데 사제님에게 버림받으셨고...

말퓨리온 샨도님 앞에 고향에서 추방당하셨고..

쿠르탈로스 대장님의 꾸지람으로 자신의 달빛수호대 대장자리에서 물러나셨고..

세나리우스 반신님 앞에 끌려가 만 년동안 고독하게 감옥에 갇히셨습니다.

그래도 일리단님께서는 항상 혼자이시면서도 자신의 충사님들과 함께 군대를 이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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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말퓨리온 샨도님한테서 군단의 꼭두각시 같은 악당으로 오해하시니깐 너무나 원통하십니다.

분명히 일리단 군주님께서 만 년 전에 고대의 전쟁에서 함께 악마들을 쓰러뜨리시고 함께 만노로쓰를 저 군단의 세계로

봉인시키는데 일조하셨는데.. 아직도 군단의 꼭두각시로 착각하여 그 분을 배척하려는 경향이 강하십니다.

그래서 일리단님께서는 샨도님에게 내 진정한 힘을 보여 주시겠다며 자신이 악마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맹세하셨습니다.

그런데 과연 악마의 영향을 받지 않으실까요? 악마들과 싸우려면 악마의 힘으로 쓰러뜨려야 완전한 사냥이 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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