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리단님께서는 계속 전투현장에 나가시거나 일리다리 의회 회의실에 입장하실 때부터

누군가 갑자기 자기를 부르시면 자꾸만 짜증나고 귀찮아하십니다.

그래서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실 때마다 아예 지금 진행하던 회의를 그만하게 하시고

자신을 부르는 주변 부하 병사들에게 누가 나를 불렀냐거 으름장 놓으시며 입 닥치라고 고함을 치십니다.

그래서 우리 같은 일리다리 충사님들은 하는 수 없이 일리단님을 조금이라도 부를 때 반드시

조심하면서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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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일리단님께서 만 년 동안 하이잘 산 지옥에 갇히며 오랜 세월을 보내다 풀려나셔도 여전히 오랫동안 응어리진

분노를 스스로 풀지 못하고 평생 복수하며 사셨습니다.

그래서 그 분께서는 오로지 만 년 동안 응어리진 증오를 느끼시면서 자기 앞을 가로막는 모든 나이트 엘프 동족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고 오로지 이 세계를 파멸시키려 하던 모든 불타는 군단 적들에게 복수하고 전멸시키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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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위대하신 일리단님께서 저 어둠달 골짜기에 몰래 잠입하던 황천용군단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실지 궁금합니다.

맨날 자신의 땅을 빼앗기고 용아귀 부족들에게 푸대접 받으면서 맨날 눈치보며 자기 새끼 용을 먹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투덜거리며 원래대로 되찾고자 우리 부대원들을 죽이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대로 그 분들을 무시하고 처단하는 일에만 힘을 쏟아야 되는 건 아닌지요.

아니면 원래대로 황천날개 마루 섬을 그들에게 돌려주어 우리 용아귀 부족 충사님들이 새로 살 땅을 마련해줘야 되는 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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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가 오래 전부터 카인 부관님과 함께 지옥망치호 아래층 중앙에 세워진 커다란 황천 도가니

앞에 100리터의 악마 혈액을 갖고 가서 공물을 바친 뒤 일리단 군주님의 영혼과 직접 접촉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 분께서 하신 명령을 들었을 때에..

당시 그 분께서는 도대체 어느 세계에 떠돌아다니며 살아 계셨을까요?

혹시 이 분께서 다른 악마 사후 세계인 뒤틀린 황천 어딘가에 떠돌아다니며 계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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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족들이 일리단님 자신을 또 다시 배신자라 일컬어 불러대셔도 일리단님께서는 다시는 절대 그 어두컴컴한 감옥에 갇히지 않으려고

애쓰셨습니다.

그 분께서 만 년 전부터 하이잘 산에 영원의 샘을 부어 다른  동족들에게 위협을 줄 뻔한 큰 잘못을 저질러도 이제는 자신이 더 이상 주변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걸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증명하여 보이러 가셨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고향에 머물러서 같은 칼도레이 동족들을 해치러 다니지 않겠고 다른 곳으로 가서 얼음왕관을 파괴시키는 의식을 진행하러 갈테고

저 멀리 아웃랜드로 떠나가서 불타는 군단을 모두 파멸시키는 부대를 구축하러 가실 예정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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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정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들으신 티란데 사제님께서는 후회로 가득찬다면서 이 목소리가 정녕 그의 진심일까 의심하고

그 분께서 검은 사원에서 전사하셨을 때나 수라마르 밤의 요새에서 부활하여 살아남으셨을 때나 부서진 군도 해변이나 아르거스 본진에 참전하여

불타는 군단과 전투를  벌이다 판테온의 권좌 위로 승천하실 때도 불신과 씁쓸한 감정을 참고 그에게 말을 한 번도 걸어주지 못하고

그만 돌려보냈다는 말만 대답하시면서 자신의 부하 병력들에게 우리도 당신과 같이 나아가자고 하셨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수정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들으시던 말퓨리온 샨도님께서도 자신의 동생 일리단님께서 큰 잘못을 하였다고 말하시다가

나중에 스컬지 패퇴라는 공통의 목적을 위해 함께했던 좋은 시절을 떠오르다마다 그냥 전부 잊어버리고 세상을 치유할 방도를 찾으러 다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뭐 하는 수 밖에 없죠. 아무리 일리단님에 대한 기억이 어떻든 간에 우리는 아제로스를 향해 달려오는 위험한 적들과 어둠과 맞서 싸우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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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하이잘 산을 순찰하던 제로드 쉐도우송 사령관님께서 일리단님께서 하이잘 산에서 몰래 영원의 샘물을 부으신 걸 뒤에서 자기 눈 앞에서 발각하여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그 분 앞에 달리셨는데요

그 분 앞에 다가가 당신 형의 체면을 봐서라도 반드시 감형해주겠으니 빨리 이 짓을 그만두고 자수하라는 자존심 상할 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목소리를 들으신 일리단님께서 갑자기 격분하셔서 전투검을 휘두르시더니 그 현장에서 이끄시던 나이트 엘프 군대 병력들이

목 베어 죽임을 당하셨고 제로드 사령관님 자신도 크게 부상을 입히셨습니다.

그러니깐 아무리 일리단님께서 하이잘 산 위에 영원의 샘을 부으시는 행동이 크게 잘못되어 그 분 앞에 체포하러 군대를 이끌고 가신다 하더라도

함부로 남의 형의 체면을 가지고 입 잘못 놀리며 격분하게 하는 건 진짜 무례하고도 무엄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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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확장팩 초기 베타 시절 때 일리단님께서 흑마법사 굴단과 싸우시는 모습은 이런 모습이셨는데..



지금은....

이제는 예고도 없이 불타는 군단의 동맹기지 부서진 군도 수라마르 성 밤의 요새 안에서 부활하셔서 아예 흑마법사 굴단과 싸울 틈도 없이 옷깃을 부여잡고 잿더미로 불살라버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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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앞으로 소원을 빌 때 더 이상 일리단님처럼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다음 번 일리단님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아래 부하

일리다리 최정예 악마사냥꾼들처럼 살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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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제로스 연합군을 비롯한 침입자들이 아웃랜드 원정대를 명목으로 자신과 일리다리 군대의 영역을 감히 침범하려고 하는 것

2. 자신의 가르침과 명령을 감히 거스르고 반기를 들고 감히 자기한테 함부로 말을 걸고 질문하는 것

3. 불타는 군단과 맞서 싸우는 지휘관으로써 아주 무능한 전략을 짜고 명령을 내리실 때

4. 자신의 악마 마법 갈증에 못 이겨 자신의 일리다리를 배신하여 불타는 군단과 손잡으러 가는 자

위의 네 가지 중에 단 한 번이라도 그런 행동을 했다면 반드시 분노하여 뛰쳐 날아다니며 쌍날검을 드시니 그 분의 분노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장 위엄있고 간지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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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족 분들이 일리단님을 만 년 동안 지하 감옥에 가두고 벌주시는 것도 모자라서 자꾸 그 분께서 만드신 영원의샘을 만든다는 걸로

배신자로 몰고 모욕하고 그러시는데...

만약 일리단님께서 하이잘 산에 3병을 열어 영원의 샘을 부으시지 않았더라면 세계수 놀드랏실 자체가 없어졌을지도 모르고

그 세계수 앞으로 달려들은 파멸자 아키몬드를 수억개의 위습으로 불태워 사멸시켜 뒤틀린 황천으로 돌려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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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저 일리단 잡고 효도할께요...

나 혼자 컴퓨터 켜서 아웃랜드 모험 열심히 돌고 돌아서 일리다리 군 부대 소속된 모든 타종족 충사님들과

악마 충사님들을 잡고 어둠달 골짜기 중심부인

검은 사원 안까지 쳐들어가서 일리다리 의회와 향락의 소굴 안에 일하고 있던 일리다리 충사님들을 싸그리 죽여 없애서 파괴시키고 일리단님을 역모하고 나서야

나 돌아가서 효도할게요....

그러다가 나중에 또 우리 아제로스에 살게라스가 이끄는 불타는 군단이 몰려와서 우리 마을을 집어삼키고 불태우고 한 명도 남김없이 살해되어서

호드 얼라이언스 임금님의 전보로 또 부서진 군도나 마르둠 니스카라 아르거스를 비롯한 모든 악마 세계 행성까지 침공하러 가서 다 잡아야 할 때가 많아집니다.

그 때부터 영영 자기가 게임 그만두고 부모님 앞에 돌아가 효도를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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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리단님께서 굴단의 해골의 마력을 모두 흡수하고 스스로 강인해지시면..

그 해골 속에 남긴 모든 기억을 다 알아보시고 어둠달 부족 시절 흑마법사 굴단이 자신의 스승인 넬쥴을 배신하여 불타는 군단에 합류한 것과

킬제덴의 옥좌에까지 가서 성대한 마법 의식을 치루는 기억과 아킨둔에 부하들을 보내어 유물을 캐내오고 흑마법 의식을 치루다 망친 기억이 떠오르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악마의 힘을 더 많이 차지할려고 자기 부하 흑마법사들과 주술사들을 이끌고 살게라스의 무덤 안으로 들어가다 죽은 기억도 떠오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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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카마 현자님께서 아킨둔을 죽은 드레나이 동족들의 유골들이 안장되어 묻힌 신성한 무덤으로 생각하고 그 곳으로까지 영혼 흡수기를 들고

어둠달 부족 충사님과 함께 아킨둔으로 가는 것을 보고 완전히 삐뚤어지고 일리단님을 배신하여 감옥에 갇힌 마이에브 감시관장을 풀어줄려고 걸어갔는데..

사실 우리 일리단님께서 굴단의 해골에서 힘을 흡수할 때 물려받은 기억으로 그 신성한 무덤인 아킨둔 안을 들여다보실 때...

사실은 흑마법사 굴단이 보낸 부하 오크 흑마법사들이 이 도시 안에 묻힌 유물을 찾으려 했던 곳이었고 그 곳에서 암흑의 의식을 치루다가 무덤에 묻힌 망자들이

죽음에서 깨어났던 곳이고, 감히 손대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려 끔찍한 악의 세력인 불타는 군단과 아주 기이한 존재가 소환되어 이 도시를 산산이 파괴하고

거대한 반구를 쪼개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망자의 유해를 거대한 사막 지역에 흩뿌려놓은 곳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소환된 불타는 군단이 점령하여 어떤 참혹한 지옥의 무기를 시험한지라 부차적으로 발생한 지옥마력의 영향으로 이 도시의 모든 것을 뒤틀고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황폐화되었다고 합니다.

아킨둔은 원래 드레나이의 신성한 무덤이 아니라 한 때 여러층으로 건축되어 수많은 방과 전당을 품은 웅대한 드레나이 대도시들로 가득한 지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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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어둠달 부족은 오래 전부터 오크 주술사셨던 넬쥴 족장님께서 오크 흑마법사들과 강령술사들을 모아 창설하신 부족이었는데 킬제덴의 명령을 거부하다

납치당하여 어디론가 끌려가서 고통 없는 고문에 시달린 끝에 리치왕으로 타락하고 없어졌고 그는 나중에 얼음왕관에 갇혀 지내시고 일부 병력이 리치왕의

하수인으로 개종하여 자기 부족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그 남은 부족의 흑마법사들과 주민들이 전사 출신의 그림백 섀도레이지 족장님을 새로 맞아 아웃랜드에 떠돌아다니며 잔존하다 마그테리돈 총독의

지배를 받으며 불타는 군단과 함께 살아갔는데..

결국 일리단님께서 마그테리돈 총독놈을 쓰러뜨리시고 모든 남은 악마 포로들을 영혼의 성물함으로 성화시켜 자기 군대로 전향시킨 이후로 자기 부족의 병력도

그 분이 이끄시던 일리다리 군대에 덩달아 합류하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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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델님께서는 최상층 뒷쪽 어딘가에 숨어계셔서 일리단님의 죽음과 뒤로 목격하고 뒤에서 들러오는 아제로스 연합군들의 승전가를 듣고 혼자 흐느끼고

슬퍼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모든 악마사냥꾼들을 잃었고 이제 이 곳에서 할 일이 하나도 없어서 자기 혼자 적들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정신없이 전투검을 휘두르시다가

확실하게 전사하여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절망밖에 안 드셨습니다.

그리고선 반델님께서는 오래 전 카리엘을 위해 만들었던 목걸이를 내려다보시며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시며 적을 공격하고 학살하는데 필요한 지옥마력을

끌어내시며 조용히 걸어가셨습니다.

그러다 그 순간 아주 익숙한 목소리의 일리단님의 음성을 들으시고는 혼자 고뇌하시다 악마의 마력을 흡수하며 어둠 속으로 걸어들어가, 밤의 한가운데로

사라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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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라이언스와 호드로 뭉친 아제로스 연합군들이 우리 아웃랜드 전역의 일리다리 부대를 파괴하고 말살시키고 있으니 이제부터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

몇 달 내에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우리들 모두 오래 살아남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리단님을 따라 아르거스로 침공하러 가든 여기 검은 사원에 남아 군단이나 얼라이언스 호드 연합군과 싸우든 하나도 소용없이 모두 죽고 말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일리단님의 말에 조금이라도 진실이 담겨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 뿐입니다. 반드시 쓰디쓴 최후를 맞이하더라도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워

복수하려는 목적을 반드시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슨 위험이 닥쳐와도 자신의 검은사원 성벽을 방어하지 못하고 가만히 서서 아르거스로 가는 차원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며 전투준비를 합니다.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루고서라도 일리단님의 불타는 군단 파멸 계획을 의심없이 따르고 모든 악마세계로 침투하여 군단의 악마들을 절멸시키기로 하였습니다.

그건 일리다리 의회 내에서 일하고 계시던 모든 악마사냥꾼 의원님들도 동의하시는 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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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말퓨리온 샨도님의 지시로 영원의 샘 차원문을 과감히 닫다 가장자리에서 폭발을 감지하시면서 5병의 물병에 샘물을 담으실 때 답하신 말씀입니다.

"알아. 수많은 마법에 영향을 받아 샘에 뒤틀리고 말았어. 우리가... 아니 형이 차원문을 닫겠다고 한 짓이 과했던 거야! 불타는 군단을 저 더러운 지옥으로 돌려보낸 그 주문이 이제 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샘 자체와, 그 주변까지 몽땅 삼켜버리고 있다고! 재미있군... 안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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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님께서 부서진 해변에서 갈퀴송곳니 나가 병력들을 이끄는 것부터 시작해서 전 지역 동맹군들을 모아 일리다리 군대를 창설하고 아웃랜드에 침공하여

불타는 군단의 모든 악마들과 총독 마그테리돈을 쓰러뜨리시는 승리를 거둔 이후로부터 며칠이 지나서 승승장구하시며 자신의 군대를 어둠달 꼴짜기

검은 사원 앞에 집결하여 지옥불성채 교두보와 황천의 폭풍을 돌아서 다시 원래 장소인 검은 사원 앞으로까지 행진하는 열병식을 진행하십니다.

열병식 때 일리다리 소속 지옥피 오크 부대부터 용아귀 오크 부대, 나가 갈퀴송곳니 부대, 갖가지 전향 악마부대, 잿빛혓바닥 친위부대,

마지막으로 일리단님의 가장 충직하고 용맹한 붉은인장대 신도레이 부대와 최정예 악마사냥꾼 부대 순으로 시가행진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들이 집결하여 시가행진하던 사이에 용아귀 부대 오크 병사들이 이끄는 와이번들과 최정예 악마사냥꾼들이 타는 흑표범들과 거대 오크 전차들과

거대한 갈퀴송곳니 투사들도 함께 이끌고 주변 모든 적들에게 우리 군의 드넓은 위용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하다가 모든 일리다리 군대가 아웃랜드 전역을 돌며 악마들과 싸우며 군기를 바짝 세우고 줄을 서서 시가행진하여 다시 어둠달 골짜기의 검은사원 앞에

멈춰 서시면 그 때부터 우리 일리단님께서 하늘의 음성으로 자신의 군 부대 모두에게 불타는 군단 파멸 계획의 중요성과 누군가 자기 영역을 침범하러 온

아제로스 연합군들이 있다면서 그들과 맞서 싸우라고 명령하시고 무조건 나를 따르라고 연설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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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님께서 악마세계로 쳐들어가 파멸자 아지고스가 이끄는 불타는 군단을 모두 파멸시키기를 마치실 때 즈음.. 코르바스 충사님에게 다가가

우리 일리다리 악마사냥꾼들과 불타는 군단 악마들 사이의 차이점을 알려주셨습니다.

불타는 군단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 우주의 생명체를 멸절시키고 모든 마을을 파괴시키려 하지만 우리 일리다리 악마사냥꾼 충사님들은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이 세계를 지키고 구원하는 일에 힘써 불타는 군단을 파멸시키러 왔지요.

우리도 불타는 군단 악마들과 같이 악마의 힘을 지니고 악마의 뿔과 갈퀴를 지니고 흉한 육체를 가진다 해도 서로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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