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단 군주님께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샨도님과 함께 힘을 합쳐서 자신의 휘하 갈퀴송곳니 나가 군대를 이끄시고,

댐을 쌓는 트롤들을 다 쓰러뜨리고 강을 따라서 스컬지 부대를 다 쓸어버리고 티란데 사제님을 구출하러 오셨는데..

그리고 차원문까지 열어서 말퓨리온 샨도님한테 데려갈려고 하셨는데..

티란데 사제님께서는 아무 말도 아무런 감사를 표하지 않고 일리단님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고 

말퓨리온 샨도님 앞에 다가서셨습니다.

그래도 티란데 사제님께서는 일리단님만의 유일한 사랑이시고 그 분께서 이미 말퓨리온 샨도님과 결혼하여

살아계셔야 하는 터라 어쩔 수 없지요. 

앞으로도 티란데 사제님께서 위기가 닥치시면 일리단님의 명령에 따라 반드시 그 분을 구출하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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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건 불타는 군단의 파멸 뿐이지 괜히 허망하게 나루한테서 원상회복 치료를 받아서 

자신의 힘을 잃어버리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불타는 군단을 파멸시키기 위해 불타는 군단의 힘을 받아들여 스스로 악마로 타락시키고 변형시킨 것이며 

자기 눈을 의식으로 버리고 그렇게 함으로 불타는 군단을 본진의 세계로 쳐들어가서 파멸시키는 힘을 사용하는 것일

뿐인데..

갑자기 나루 제라님한테서 망가진 형체를 벗어던지라며 강제로 빛의 치료를 받아 원래 약한대로 돌아간다면 

그게 무슨 치료입니까? 남의 사정없이 빛의 광선을 강제로 쬐이게 해서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바꾸는 거죠.

자기의 상처는 바로 나 자신이고, 자기 운명은 자기의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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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붉은 인장대에게 승리했군. 그리고 이제는 내게 도전하겠다는 건가? 

아서스도 날 꺾지 못했는데 감히 너희 따위가 그런 생각을 품다니? 어디 덤벼봐라!

0000, 검은 사원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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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일리단 군주님께서 굴단의 해골을 흡수하셔서 더 큰 악마의 힘을 가진 악마로 변하셨던 때였는데..

그 분께서 알겠다고 나가실 때 나무를 가로질러 도망가셨는데 그 때에 그 나무가 순식간에 밟혀져 없어져버렸단 말이죠.

그리고 게다가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자신을 고향에서 내쫓은 형 같은 말퓨리온 샨도님 앞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으시고

그대로 그대로 하겠다고 조용히 나가버리셨어요.

이쯤 되면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얼마나 참을성이 대단하신 보살님이신지 보여주는 증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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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 군주님께서는 자신이 짝사랑하던 티란데 사제님에게 버림받으셨고...

말퓨리온 샨도님 앞에 고향에서 추방당하셨고..

쿠르탈로스 대장님의 꾸지람으로 자신의 달빛수호대 대장자리에서 물러나셨고..

세나리우스 반신님 앞에 끌려가 만 년동안 고독하게 감옥에 갇히셨습니다.

그래도 일리단님께서는 항상 혼자이시면서도 자신의 충사님들과 함께 군대를 이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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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희 말대로 우리가 저 타락한 타이콘드리우스의 진영에 세워져 있는 굴단의 해골을 찾으러 가야 하는 거지?

왜 너희가 섬기는 타이콘드리우스를 갑자기 개인적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너희 자신이 섬기는 주인놈과

군단이 몰락하면 더 좋을거라고 얘기하는거지? 

아무리 굴단의 해골이 우리 숲을 타락시킨 원흉이라고 하더라도 네가 왜 그걸 훔치길 바라는가?

왜 굴단의 해골을 훔쳐 그 힘을 흡수해야 일생동안 추구하고 싶었던 힘을 얻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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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감히 일리단님을 나이트 엘프 저항군을 버린 배신자라 하여 다들 그 분을 멀리하려 하십니까?

어딜 감히 일리단님을 불타는 군단과 다를 바 없는 적으로 삼고 그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려 합니까?

어딜 감히 일리단님 앞에서 질문을 하고 일리단님의 명령을 거스르려 합니까?

어딜 감히 일리단님께서 가르치신 전투검 검술법과 지옥마법 사용법을 거스르려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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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 군주님께서 계속 비전 마력을 사용하시기 위해 영원의 샘 가장자리에서 샘물을 따온 7병의 물 중에 

하이잘 산에 3병을 부어 만든 새로운 영원의 샘...

원래 불타는 군단 침공 및 극단적 마력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그러한 일이 샨도님의 명령 아래서 금지되었으나..

그걸 어기시고 자기 비전 마법사로써의 일을 계속할 수가 없어 비전 마력의 원천인 영원의 샘을 새로 만들었다는 것..

그것 때문에 제로드 쉐도우송 장군님과 맞서싸우시다 감옥에 갇히신 것입니다.

그런데 더 기적적인 건 뭔 줄 아십니까? 그 영원의 샘으로 인해서 거대한 한 그루의 세계수가 자라나고 있다는 것..

그 세계수가 바로 놀드랏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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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 군주님께서는 영혼 시야로 주위를 둘러보시며 방어의 문양을 찾아내셨습니다.

그 방어 문양들은 각 원반 기둥의 밑동 주위에 각인되어 있었고 각각 중앙 기둥을 둘러싼 세 개의 주 인장과 연결되어 

있었던 문양들이었습니다.

그걸 제대로 파악하신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인장을 향해 쌍날검 하나를 던지시어 회전하며

날아간 검과 검은 바위와 충돌하며 주문을 깨뜨리셨습니다. 

그렇게 해가지고 계속 쏟아져 들어오는 지옥수호병의 수를 줄이시고 나머지 지옥수호병들을 향해 공중으로 최대한

높이 도약하시어 적들을 향해 몸을 던지시며 쌍날검이 춤 추는 채로 절단하셨고 몸을 숙여 적의 도끼를 피하시며 자신을

붙잡으려는 적의 손아귀를 베어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룬 문양의 중앙에 쌍날검을 꽂아 파괴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 지옥수호병들을 쌍날검으로 춤을 추시어 베어죽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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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리단님께서는 예부터 파멸수호병 군단 악마 사령관인 아지노스를 쓰러뜨리시고 온 세계를 제패하시며

그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진 아지노스의 쌍날검을 차지하시고 불타는 군단을 물리치자고 명령하십니다.

이 분께서는 일리다리 의회라는 자신만의 군대를 창설하셨습니다.

오직 불타는 군단을 전부 절멸시키겠다는 목적으로만요...

이런 사람이 검은 사원에서 쓰러져 영면하셨다는 건 하늘도 분노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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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라이트 쐐기돌은 살게라스의 먼 옛날의 해골 열쇠로 불리우는 살게라스의 쐐기돌인데요.

우리 위대하신 아웃랜드의 군주 일리단 스톰레이지님께서 이 쐐기돌을 두시고 불타는 군단을 무찌르려는 내 계획의

핵심이라고 일컬으셨습니다.

그것을 찾아야만 아웃랜드의 어둠달 골짜기 검은 사원에서부터 나스레자, 뒤틀린 황천, 마르둠, 니스카라 심지어는

불타는 군단 최고 본거지인 아르거스까지 어디든 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걸 찾아오면 반드시 검은 사원으로 돌아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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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로스와 온 세계를 파멸시키고 모든 생물체들을 진멸시키려는 불타는 군단의 세력에 맞서 항상 그와 맞설 준비를

해야 하고 그에 맞춰 스스로 악마사냥꾼이 되는 훈련을 받으며 악마들을 여러 번 사냥할 준비를 해야 하고,

아제로스를 위협하려는 모든 적들에 대하여 맞서 싸울 준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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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C%A0%9C%EB%9D%BC(%EC%9B%94%EB%93%9C%20%EC%98%A4%EB%B8%8C%20%EC%9B%8C%ED%81%AC%EB%9E%98%ED%94%84%ED%8A%B8)?from=%EB%B9%9B%EC%9D%98%20%EC%8B%AC%EC%9E%A5 

(출처: 나무위키)

이 분께서는 우주의 거대한 정렬이 일어나는 동안 여기서 벼려진 첫번째 나루이시며 판테온을 쓰러뜨린 불타는 군단

수괴 살게라스놈을 쓰러뜨릴 빛의 어둠의 자식은 오직 일리단 스톰레이지 군주님밖에 없다고 예언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불타는 군단에 맞서는 모든 아제로스 용사님들에게 일리단님의 탄생과 세나리우스와의 싸움, 달빛수호대

대마법사 검은떼까마귀 요새 참전 시절, 영원의 샘 의식 시절, 그리고 마지막 검은 사원에서의 최후 시절을 그대로

알려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이 분께서는 일리단님에게 빛의 선물을 선사해주시다가 결국 일리단님의 안광에 쐬여 돌아가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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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9jbRsnzkOcY

(출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전조 - 일리단ㅣ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https://www.youtube.com/watch?v=mUfOIvlC6Eo 

(출처: World of Warcraft, 원제목: Harbingers - Illidan)

아주 오래 전 아주 오래 먼 옛날에 일리단님께서는 악마 세계로 가는 거대한 지옥문 위에 서시며 수많은 정예 악마사냥군 부대들을 모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넌 준비가 안 됐었다."

지옥의 먹구름이 가득찬 곳에서 천둥 소리를 들으며 이렇게 우리 아제로스의 최대의 적인 불타는 군단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적이 우리 세계를 침공했다. 모든 생명을 꺼뜨리겠다는 일념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학살했다."

중간에 서 계신 코르바스 블러드쏜 충사님께서는 일리단님의 말씀을 듣는 도중 자신이 어릴 때부터 불타는 군단에게 살해당한 가족을 목격한 것과 그에 대해 겁을 먹었다는 걸 기억하고 계셨다.

"우리의 땅과 도시, 신성한 장소까지도 약탈했지. 너흰 막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코르바스 충사님께서는 어릴 적 살해당한 가족의 시신에 통곡하며 슬퍼하셨다.
그로 인하여 충사님께서는 자신의 살해당한 가족을 위해 불타는 군단에게 복수를 다짐했고 결국 눈을 버리고 새로운 영혼시야를 얻을 의식을 치루고 악마사냥꾼으로써 악마를 사냥하기로 결의하셨다.

"그래서 날 찾아왔지. 이젠 남은 거라곤 분노와 결의 뿐이었으니깐!"

"한 때 너희를 괴롭히던 것들이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불타는 군단을 끝장낼 수 있다면 그 어떤 희생도 아깝지 않음을 알게 되었지!"

말이 끝나자마자 일리단님께서는 지옥 마법을 이용하셔서 지옥문을 여셨다. 

그에 코르바스 충사님께서는 일리단님께 질문을 드리셨다.

"하지만," 털썩 주저앉으며, "일리단님,"

"악마의 마력이 우리 핏줄에 흐릅니다. 우리의 생각을 좀 먹습니다. 우리가 저 괴물들과 다른 점이 뭔가요?"

그러자 옆에 있던 남성 정예 악마사냥꾼 충사님께서 자신의 쌍날검을 치며 이렇게 다그치셨다.

"주인님을 의심하는 거냐?"

그의 말을 들으신 일리단님께서는 악마의 거대한 날개를 펴시며 코르바스 충사님 앞에 서셨다.
코르바스 충사님께서는 아무 말 없이 그대로 털썩 주저앉은 채로 침묵하셨고 일리단님께서는 그냥 흐음 하시며 자신의 최정예 악마사냥꾼들에게 이렇게 명령을 내리셨다.

"우린 아제로스의 양떼들처럼, 악마의 먹이가 되기를 기다리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전쟁에서 군단의 세계로 진격하여 놈들을 사냥할 것이다!!!"

그러자 최정예 악마사냥꾼 충사님들과 코르바스 충사님께서는 명령을 들으시며 이 때다 하시며 고함을 지르며 악마 세계로 달려들어 진격하셨다.

그러자 거기 아지고스 군주가 살고 있는 수많은 악마떼들이 살고 있는 악마 세계에 진격하시며 문 옆에 경비하던 지옥수호병들을 쌍날검으로 머리를 투척박으시고 모조리 베어버리시며 문을 부수셨다.

그러자 일리단님과 그 분의 최정예 충사님들 앞에서 아지고스 군주놈이 이렇게 말하였다.

"흐아, 악마사냥꾼, 감히 파멸의 군주 아지고스를 찾아온거냐?

그러자 일리단님과 최정예 충사님께서는 악마들을 모조리 처치하시고 베어내셨다.
코르바스 충사님께서는 악마들을 모조리 원투로 베어내셨다.

그 와중에 일리단님께서는 위에서 날아다니는 지옥박쥐를 다 쓰러뜨리시고 날개를 펴시며 두 마리 동시에 베어버리시고 준비된 안광으로 아지고스의 머리에 쏘시다... 그만 아지고스의 거대한 철퇴에 의해 맞고 쓰러지셨다.

그러자 아지고스는 웃으며 다시 철퇴를 휘둘러 죽이실려고 하였다.

"하하하하하하하, 너의 임무는 실패했다. 모두 놈과 함께 사라져라."

철퇴를 휘둘려고 드는 순간 코르바스 충사님께서는 일리단님을 보호하려 철퇴를 막아내시다 결국 아지고스한테 뺨 맞아 쓰러지셨다. 그러자 아지고스는 코르바스 충사님을 결박하여 냄새를 맡으며 이렇게 평가하였다.

"사냥꾼보다는 악마에 가까운 냄새가 나는구나... 하하하... 괜찮은 노예가 되겠어!"

그러나 코르바스 충사님께서는 군단의 힘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각오로 "그렇겐 안 돼!" 하시면서 이를 악무셨다.

그 도중 뒤에서 일리단님께서 아지고스를 습격하시면서 아지고스의 몸은 터지며 재로 변하였다.

일리단님께서는 다시 일어서시며 코르바스의 쌍날검 하나를 쥐며 코르바스 충사님께 다가가 전에 들은 그녀의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하셨다.

"우리가 악마와 다른 점을 알고 싶다고? 놈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 세계를 파괴하려 한다."

그러자 코르바스 충사님께서는 이에 답하셨다. "우린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이 세계를 지키죠!"

일리단님께서는 정답이라는 듯이 웃으며 그녀에게 쌍날검을 건네셨고 코르바스 충사님께서는 충성을 한다는 듯이 결심을 하고 계셨다.

일리단님께서는 자신의 날개를 펄럭이며 멀리 다가가 자신의 모든 최정에 악마사냥꾼 충사님들에게 이렇게 외치셨다.

"군단도 이번 전투의 결과를 보고 너희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나의 일리다리여!"

마지막으로... 이렇게 지옥 마력이 깃든 아지노스의 최고 쌍날검을 하늘에 드시며 외치셨다.

"이제 너희는 준비가 됐다!!!!!!"

이렇게 해서 일리다리의 불멸의 세력들은 영원토록 일리단님의 명령 아래 모든 악마세력들을 제거하게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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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군단의 굴단의 해골을 흡수하여 스스로 반악마가 되시고 저기 나서서 티콘드리우스라는 악한 공포의 군주

나스레짐과 그의 병력을 한 번에 다 쓸어버리셨건만..

오히려 말퓨리온 샨도님께서는 영혼을 팔아넘긴 대가로 스스로 악마가 되었다는 착각으로 일리단님을 더 이상

내 동생이 아니라고 하며 이 곳에서 썩 사라지고 다시는 이 땅에 발을 들이지 말라고 고향에서 추방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고향에서 추방당하셨으며 충직하신 나가 바다 마녀 바쉬 여군주님과 협력하여 

바다에서 나가 병력을 불러들여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이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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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말퓨리온 샨도님한테서 군단의 꼭두각시 같은 악당으로 오해하시니깐 너무나 원통하십니다.

분명히 일리단 군주님께서 만 년 전에 고대의 전쟁에서 함께 악마들을 쓰러뜨리시고 함께 만노로쓰를 저 군단의 세계로

봉인시키는데 일조하셨는데.. 아직도 군단의 꼭두각시로 착각하여 그 분을 배척하려는 경향이 강하십니다.

그래서 일리단님께서는 샨도님에게 내 진정한 힘을 보여 주시겠다며 자신이 악마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맹세하셨습니다.

그런데 과연 악마의 영향을 받지 않으실까요? 악마들과 싸우려면 악마의 힘으로 쓰러뜨려야 완전한 사냥이 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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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 군주님께서 빛의 나루 제라한테서 받은 빛의 선물을 거절하고 오로지 자신의 모습을 고집하시며

내 목표가 오로지 불타는 군단 파멸이라고 내 운명은 나의 것이다라고 선포하셨을 때,

투랄리온 경께서 칼을 드시며 보복하려 하시는 것을 막으실 때 말씀하신 말씀입니다.

선택 받은 자들은 없다며 우릴 구원하는 건 우리 자신 뿐이다라고요.

진짜 복을 받을 것이라는 신념, 신이 우리를 구원해줄 것이라는 신념에 치우치면 정작 자기가 자기 자신을 

구원하는 걸 소홀히 하게 될테니까요. 그게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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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4년 전에 다이소에 가서 A4용지 달린 액자를 사가지고 일리단님의 위대하신 침공명령이 담긴 거대한 사진을 

삼성 프린터에 인쇄하면서 여기 끼웠어요.

그래서 벽에 못을 박아 걸어놓으려 했는데 못 박는 것 때문에 남의 집이 훼손될까봐 결국은 받침대를 이용해 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그 받침대가 부러져서 다 떨어져 나갔어요. 그래서 버렸어요.

참 안타깝습니다.

일리단님께서 아제로스로 통하는 불타는 군단의 주 통로인 살게라스 무덤에 충직하고 위대하신 일리다리 최정예

악마사냥꾼 부대를 집결시키고 그 곳을 침공하여 박살내버리고 킬제덴의 옥좌까지 침투하여 저지하라는 명령을 내리신

전설의 사진이 담긴 액자인데 안타깝게 폐기하고 다시는 못 본다니.. 너무나 슬픕니다.

그리고 밑에 세 여성 악마사냥꾼 충사님들과 패기 있게 서 계시는 남성 악마사냥꾼(블러드엘프 신도레이) 충사님 한

분이 서계셨는데.. 그 분들을 뵙지 못하고.. 그만..

제가 만약 다시 다이소에 가서 고르라면 다시 그 멋진 A4 사진 전용 액자를 골라서 살 것이고, 

제가 만약 다시 삼성 프린터 레이저 잉크를 주문해서 산다면 반드시 이 사진을 찾아 다시 인쇄해 찍어버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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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PC방 가는 계단에 붙여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광고

이제 PC방에서 시공의 폭풍으로 진입하신 위대하신 일리단 최고 군주님께서 아지노스를 쓰러뜨리고 얻으신 아지노스의쌍날검을 드시며 자신을 가로막는 적들과 팀원들을 모두 토막으로 베어내실 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금지된 지옥의 힘을 이용하여 스스로 탈태를 하면서 자기에게 가로막는 모든 적들과 팀원들을 모조리 없애버리실 것이고 그놈들이 세우신 탑과 방벽들을 다 부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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