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단 군주님께서 뒤틀린 황천을 가로지른 후 천둥과 같은 기세로 육신을 향해 되돌아가서 스스로 부활하실 때,

영혼의 감각을 일깨워보니 이마 앞에 룬이 하나 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장로 나루라는 존재가 그에게 남긴 징표였습니다.

일리단 군주님께서 그 사실을 깨닫고 나자 갑자기 룬은 나루와의 만남이 없었던 일인 것처럼 흐릿하게 사라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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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난 날 사원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신성한 예배를 드리던 곳이었다. 

예배실에서 기도를 드리고, 정원을 거닐며 명상을 했었지. 그 땐 평화롭게 행복했었다.

난 오크들이 쳐들어왔던 날도 기억하고 있다. 전쟁의 함성과 피의 강으로 얼룩졌던 그 날,

겁에 질린 여자들과 아이들은 어둠 속에서 떨었다. 많은 이들을 대피시켰지만, 더 많은 수가 목숨을 잃었다. 

바로 그 날, 내 소중한 안식처는 검은 사원이 되고 말았다.

그 곳에서 오크 흑마법사들은 타락한 마법을 훈련하여 땅을 더럽히고 우리 모두를 거의 괴멸시켰다.

"이러지 마십시오, 굴단이여!" "우린 모두 파멸할 것입니다."

호드의 무자비한 마법으로 이미 이 세상이 찢겨진 뒤였지만 우리에게 허락된 안식처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악마의 군대가 역병처럼 뒤돌고 지나간 날도 기억한다. 

이러한 암흑의 시대에, 마그테리돈이라는 악마가 그 사원을 자신의 거처로 삼았다.

그리고 일리단이 온 것이다. 세상은 그를 배신자라 불렀다. 그도 마그테리돈의 적이었다.

"마그테리돈이 차원문을 통해 사악한 악마들을 계속 불러들이고 있다." 

"그러니 우리는 그 문을 봉인해야 합니다... 영원히."

우리는 일리단을 도와, 아웃랜드의 차원문들을 봉인하고 불타는 군단의 증원군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새로워진 힘으로 싸움에 임하며, 함께 우리의 신성한 땅을 되찾았던 것이다!

이미 그 때 마음 속으로는 검은 사원의 주인이 단지 바뀌기만 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끔찍하게 변해버린 모습이 아닌, 지난 날의 모습으로 그 사원을 기억하고 싶다.

그릇된 판단을 내렸다는 마음의 짐은 계속 남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참아왔다. 기다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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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붉은 인장대에게 승리했군. 그리고 이제는 내게 도전하겠다는 건가? 

아서스도 날 꺾지 못했는데 감히 너희 따위가 그런 생각을 품다니? 어디 덤벼봐라!

0000, 검은 사원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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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일리단님을 가둔 것과 같이 똑같은 경험을 해왔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죽지 않고, 여기서 나가고 싶어 죽고 싶어도 치유마법이 강했기에 그대로 살아남게 되었고..

배가 너무 고프면 호랑이 울음소리만한 소리를 내었습니다.

여기는 아주 비위생적이고 씻지도 않은 뒤틀린 드레나이들의 냄새에 힘들어 했으며...

뒤틀린 드레나이가 싸지른 오줌 젖은 빵을 먹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카마의 망령에 지배된 현자 아카마의 꾸지람을 맨날 들어야 했는데요..

그 말을 계속 듣고 대꾸해온 마이에브 감시관장은 그 아카마의 목소리에서 의혹을 느꼈습니다.

'혹시 지금 아카마 자신이 의심받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미리 준비했던 말만 하는 걸까?'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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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결과 옹이, 갈라짐까지 모두 느껴졌고, 목수의 대패질이 조금 서툴렀던 모양인지 나뭇결이 거친 부분도

만지작거리는 느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반델님의 손에 가죽끈이 더 세게 조여드는 느낌이 들었고 

탁자 위에 문신새기는 칼날이 너무 뜨거워서 차가운채로 자신의 피부에 닿아 계속 찔리고 찔려서 너무나 고통스러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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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리단님께서는 예부터 파멸수호병 군단 악마 사령관인 아지노스를 쓰러뜨리시고 온 세계를 제패하시며

그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진 아지노스의 쌍날검을 차지하시고 불타는 군단을 물리치자고 명령하십니다.

이 분께서는 일리다리 의회라는 자신만의 군대를 창설하셨습니다.

오직 불타는 군단을 전부 절멸시키겠다는 목적으로만요...

이런 사람이 검은 사원에서 쓰러져 영면하셨다는 건 하늘도 분노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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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wowhead.com/item=124672/%EC%82%B4%EA%B2%8C%EB%9D%BC%EC%9D%B4%ED%8A%B8-%EC%90%90%EA%B8%B0%EB%8F%8C

 

살게라이트 쐐기돌

살게라이트 쐐기돌은(는) 쐐기돌에 필요한 퀘스트 아이템입니다. 이것은 무리 여왕 티란나에게서 획득 가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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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와우헤드)

아주 오래 전부터 판테온 티탄 살게라스가 온 세계의 공허를 없애버리겠다며 마르둠을 파괴하고 악마들을 감옥에서

풀어 주어 불타는 군단을 조직할 때 사용해 온 쐐기돌입니다.

마르둠 지옥 망치호의 최고 사령관 무리 여왕 티란나놈을 쓰러뜨려야 얻을 수 있는 해골 열쇠고 이걸 사용하면 아웃랜드

어둠달 골짜기의 검은 사원에서부터 나스레자, 뒤틀린 황천을 비롯한 모든 악마세계, 심지어는 불타는 군단의 최고

본부 행성인 아르거스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 쐐기돌에는 살게라스의 힘이 흐르는 티탄 장치가 내재되어 있으며 타락하고 오염된 지옥의 힘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것을 찾아야만 일리단님이 계시던 검은 사원으로 귀환할 수 있으며 별지도 부근에 설치하여 부서진 군도의 온 지역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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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라이트 쐐기돌은 살게라스의 먼 옛날의 해골 열쇠로 불리우는 살게라스의 쐐기돌인데요.

우리 위대하신 아웃랜드의 군주 일리단 스톰레이지님께서 이 쐐기돌을 두시고 불타는 군단을 무찌르려는 내 계획의

핵심이라고 일컬으셨습니다.

그것을 찾아야만 아웃랜드의 어둠달 골짜기 검은 사원에서부터 나스레자, 뒤틀린 황천, 마르둠, 니스카라 심지어는

불타는 군단 최고 본거지인 아르거스까지 어디든 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걸 찾아오면 반드시 검은 사원으로 돌아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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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wowhead.com/quest=42653/%EC%9A%A9%EC%82%AC-%EC%95%84%EC%B9%B4%EB%A7%88

 

용사: 아카마

I am encouraged that we have come to an understanding. I admired Altruis when he opposed the direction Illidan was taking all those years ago. While the annihilation of the Burning Legion is of paramount importance, in the process, we must not become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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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원에서와 지옥망치호 현 시절(아카마의 망령)의 아카마

=

https://ko.wowhead.com/npc=84973/%EC%B4%9D%EB%8F%85-%EC%95%84%EC%B9%B4%EB%A7%88

 

총독 아카마

총독 아카마은(는) 레벨 40 NPC(으)로 어둠달 골짜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NPC를 찾을 수 있는 곳: 어둠달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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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노어 시절 어둠달골짜기에서 총독으로 보내왔던 총독 아카마.

 

어떻게 이름이 같을 수가 있지요?

검은 사원에서 현자 아카마가 계시고 또 다른 세계 드레노어 어둠달 골짜기에서 총독으로 지내신 아카마가 계시다니요..

아마 과거 드레노어가 타락하고 침공당하기 전에 드레나이들을 다스리는 총독으로 지내셨나봐요.

지금은 일리단님의 편에 서 계시다가 배신감을 느껴가지고 반역을 선동한 현자님이시고요. ㅋㅋㅋ

(※이 글은 어제 금요일 일정을 빼먹어서 토요일 날에 두 번 게시한 게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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